어느날 제우스 신은 올림푸스 산에서
인간세상을 내려다 보며 구경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그는 아주 아름다운 공주를
발견했어요
https://youtu.be/NGm9rt4q-7k
공주의 이름은 에우로페였어요
-
한 눈에 공주에게 반한 제우스 신은
근사한 황소로 변신해서
공주가 놀고 있는 아름다운 들판으로
내려갔어요
황소가 나타나자 에우로페 공주는
처음에는 좀 조심했어요
그런데 워낙 황소가 근사하고
또 순하게 굴어서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죠
그리고 공주가 황소의 등을 쓰다듬자
황소는 등에 앉으라고 하는 듯이
무릎을 꿇고
등을 내주는 것이었어요
공주는 신기해 하며 아무런 의심도
없이 황소의 등에 올라탔지요
그랬더니 글쎄 황소가 벌떡 일어나더니
바다로 뛰어드는 것이었어요
공주는 무서워서 황소의 뿔을 꼭 잡고
있을 수밖에 없었지요
공주를 등에 태운 황소 즉
제우스는
바다를 건너서
크레타 섬까지 갑니다
그리고 크레타 섬에서 공주는
제우스의 아들을 낳게 되요
근데 그 아들의 이름이 바로
나중에 왕이 되는 미노스입니다
미노스는
제우스 의 아들이었던 것이죠
-
제우스는
에우로페를 지키기 위해 세 가지
선물을 남겼어요
세 가지 선물 중에 으뜸은
청동으로 만든 거인 탈로스 였어요
두번째 선물은
절대 사냥감을 놓치지 않는 사냥개였고
세번째는
목표를 항상 맞추는 창이 었지요.
3가지 무시무시한 무기가 지키고 있는
크레타 섬은
누구도 쳐들어 올 수가 없는 곳이
되었죠
-
-
제우스와 에어로페 아들인 미노스
왕은 크레타 섬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미노아 문명을
건설하게 되죠
지금도 크레타 섬에 가면 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삼 천 년도 더 된
궁전 터의 유적을 볼 수가 있어요
미노아 문명이 얼마나 훌륭했는지 잘
알 수 있죠
한가지 더 흥미로운 것은
미노스 왕의 엄마 이름이에요
에우로페라고 했죠?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에우로페는
저렇게 써요.
그런데 요즘 영국이나 미국 사람 등
저걸 어떻게 읽나요
"유럽"이라고 있습니다
바로 요즘 우리가 유럽 이라고
얘기하는 그 이름이 에우로페 로부터
나온 것이죠
그러니까
유럽의 시작이 바로 크레타 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어요
자 그럼 이제 몇가지 물어볼게요
제우스가
에우로페를
만나기 위해서 뭐로 변신했죠
제우스는
에우로페를 데리고 어디로 갔죠
제우스가 남기고 간 선물 중에 가장
무시무시한 것은 뭐였을까요
에우로페는
'아게노르'라는 왕의 딸이 었어요
그 왕이 딸이 없어지고 나서
어땠을까요
다음 시간에는
그 이야기를 계속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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