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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팔로니아 - '캡틴 코렐리의 만돌린' 속 절경과 멜리사니 동굴 여행 [커플 유렵자유여행 20] 크루즈 쉽에서는 신문을 발행한다. A3용지를 반으로 접어 네 페이지의 신문을 만드는데 다음 날의 일정과 여흥 프로그램 등을 싣는다. 우리의 다음 기항지는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이다. 그런데 자기 전에 배달된 신문에 보니 그리스 경제 위기 때문에 아테네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되어 있어 기항지를 아르고스톨리 섬으로 바꾼다고 써있다.Argostoli?처음들어 본 이름이다. 그런데 지도를 찾아보니 이타카 섬의 바로 옆의 케팔로니아 섬에 있는 도시였다. 대 서사시 오딧세이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고향이 이타카 아니던가. 게다가 이 섬의 풍광이 매우 아름다워 이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니콜라스 케이지의 '캡틴 코렐리의 만도린'이란 영화를 촬영한 곳이었다. 아테네는 나는 두 번, lady M은 한 번 가 보았으니 아쉽기는 .. 2018. 11. 24.
카페 디저트 맛집 이태리여행 - 베니스 로맨틱 프로포즈하기 좋은 레스토랑 베네치아는 연인들의 도시로 손꼽히는데 손색이 없습니다. 이태리에 베로나가 셰익스피어 덕택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가보면 여느 이태리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매력적이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자 베니스는 다릅니다. 이태리 어느 도시에서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은 사람도 베니스에서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운하를 사이에 두고 석양이 지는 풍경과 잔 물결에 곤돌라가 흔들리면 그걸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도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거기에 뱃사공의 사랑의 세레나데라도 곁들여지면 프로포즈를 하기위한 완벽한 조건이 갖추어 집니다. 젊은 연인들은 그들의 싱그러운 사랑을 찬미하느라, 오래된 부부는 젊은 시절의 열정적인 사랑의 흔적을 더.. 2018. 11. 23.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아테네로 항해하는 sea day 즐기기 [커플 유럽자유여행 19] 코토르의 복잡한 피요르트를 캄캄해진 뒤에야 빠져 나온 배는 아테네을 향해 남하하기 시작하고 우리는 대극장에서 진행하는 쇼를 보고 산책을 마친 후 잠자리에 들었다. 크루즈 쉽은 파도가 심하다 해도 상당히 안정적인데 아드리아 해는 지중해 보다 더 잔잔해서 가는 건지 아닌지를 모를 정도로 차분하다. 게다가 배가 하도 커서 엔진소리 등도 전혀 들리지 않는다. 요람에서 잠자듯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베란다 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고, 닫고 들어오면 편한 침실이다. 그렇게 저녁을 지내면 내일은 또 다른 놀이터에 내려준다. 여행치고 이보다 편할 수는 없다. 게다가 짐을 들고 내렸다 탔다를 반복하는 일도 없으니. 몇년전 에게해 크루즈를 한 뒤, 난 크루즈 매니아가 되었다. 멀리 sail .. 2018. 11. 22.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피요르드 야경 [커플 유럽자유여행 18]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은 여행하는 동안 짐 걱정, 먹을 걱정, 잘 걱정을 모두 털어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아드리아 해 크루즈 역시 이런 대표적인 여름 크루즈 코스로 손색이 없는데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다. 사실 다른 어떤 크루즈 코스보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데 유리한 것이 아드리아 해 크루즈이다. 우리가 승선한 베니스를 바다에서 보는 풍경은 크루즈를 한 사람들만 볼 수 있는 것이고 코토르 만을 지나며 피요르드 풍경을 보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양 옆에 장엄한 산들을 두고 협곡을 항해하는 것은 스칸디나비아 크루즈에서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이다. 스톡홀름에 입항하기 위해 두어시간을 스톨홀름 피요르드를 항해한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절벽아래 코토르에 저녁이 다가오면 도시에 조명이 하나 둘 켜진다. 출항을.. 2018. 11. 21.
중세도시 코토르, 몬테네그로 여행하는 방법- 아드리아해 크루즈 [커플 유럽자유여행 17] 몬테네그로의 코토르는 기원전 5세기 부터 사람이 살았고, 고대 로마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남쪽으로 몰려오는 게르만 족을 물리치고 성벽을 쌓을만큼 중요한 도시였다. 지금도 웅장한 성벽이 도시 바로 뒤의 바위산 절벽 위에서 위용을 자랑한다. 작은 tender 보트로 옮겨타고 상륙한 우리 두사람은 삼각형 모양으로 발달한 중세도시의 서쪽 벽을 따라 난 길을 걸어갔다. 어떤 이들은 벌써 우리와 반대편으로 걷고 있었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기 시작한 지점에서 lady M이 사진만 찍고 떠날 줄 모르는 나를 기다리고 있다. 돌아보니 그리스 정교회 교회가 견고한 벽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요새화된 도시 국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성벽을 따라 걷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는데 어느 집의 빨래줄이 맞이한다. 지.. 2018. 11. 20.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이태리 반도와 발칸 반도 사이의 바다는 아드리아 해라고 부른다. 지중해나 에게해에 비해 약간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사실 중세 문명에서의 중요성은 엄청났던 곳이다. 실크로드로 동방에서 싣고 온 물품들이 지금의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한 후 유럽으로 들어가는 길목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해적들이 들끓던 곳이었다고 한다. 특히 발칸 반도 쪽의 해안은 아주 복잡해 해적들이 배를 숨길 곳이 무수히 많아 무역선이 약탈당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첫 기항지 코토르는 그런 지형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 할 만한 곳이다. 하루 밤을 항해한 배가 육지를 양쪽에 두고 좁은 만을 통해 꼬불꼬불 골목길가듯 항해를 거듭한다. 앞에 보이는 육지와 육지 사이의 공간은 코토르 만의 끝으로 너무나 좁아 이 큰 배가 지날.. 2018.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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