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꽃시장, 암스텔강변 라이브바 네덜란드는 세계 화훼시장을 주도하는 나라입니다. 튤립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튤립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 다운타운에는 singel가에 브로멘마켓 Bloemenmarkt 이라는 꽃 시장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암스텔 강변을 따라 온실이 늘어서 있는 것 같이 보이는 곳이 바로 이 시장입니다. 가게에는 정말 수도 셀 수 없을만큼 다양한 꽃씨와 다른 화훼에 필요한 소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는 기념품 가게 조차도 씨앗같은 꽃관련 상품을 같이 팔고 있습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 시장은 일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그치질 않습니다. 이 시장 거리를 들어서는 초입에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 있습니다. 마치 이곳의 심볼처럼 특이합니다. 사자 상을.. 여행전문가의 해외여행짐싸기: no checked-in baggage 집떠나면 고생이란 말도 있듯이 여행은 자칫하면 불편함의 연속일 수 있다. 짧게 떠나는 국내 여행이야 며칠만 참으면 다시 문명 속으로 돌아가니 불편함을 참는게 어렵지 않지만, 짧게는 일주일에서 두어달까지 길어지기도 하는 유럽 여행은 가방을 어떻게 꾸리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가져갈 짐의 총 무게를 정확히 알고 준비해야 한다. 항공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부치는 짐은 20킬로그램을 넘지 않아야 안전하다. 기내에 가지고 타는 짐은 10킬로그램을 넘지 않아야 한다. 그밖에 여성의 작은 핸드백이나 남성의 작은 크로스백을 허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필자는 한때 일주일 정도의 유럽여행엔 기내용 가방 하나만 들고 다녔다. No checked-in baggage라고 부르는데 목적지 도착 후 한.. [지중해크루즈]로마에서 승선하는 크루즈여행 지중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바다 중 하나다. 여름의 지중해는 잔잔하기가 호수같고, 강수량이 여름 내내 십여밀리미터밖에 되지않는 맑은 날이 계속된다. 작열하는 태양, 눈부시게 푸른 바다, 넘쳐나는 열정으로 가득한 지중해는 최고의 피서지임에 틀림없다. 겨울이 긴 북유럽의 젊은이들은 여름이 되면 일년 내내 저축한 돈을 찾아 지중해변에서 휴가를 보낸다. 이 시기에 맞춰 호화 크루즈 선들도 지중해를 오가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지중해를 유람하는 크루즈 중에서도 celebrity cruise는 초호화유람선으로 분류된다. 배의 선원들은 6성급 크루즈라고 자랑을 하는데 로열캐리비언 크루즈 사에서 고급형 크루즈로 출범시킨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우리가 탈 배는 Celebrity 선사의 Equino..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 안네프랑크 집, 사과파이 암스테르담과 베니스는 닮은 꼴입니다. 두 도시 모두 운하가 있는 저지대 습지에 세워졌고 다른 누구도 넘보지 않을 버려진 땅에서 살아남아 세계를 주름잡는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15세기부터 18세기가 베네치아의 시대였다면, 18세기 이후 20세기 초반까지 네덜란드는 세계의 바다를 주름잡았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부터 인도네시아까지 네덜란드의 식민지는 영국과 견줄 정도에 이르렀으니까요. 그런 역사를 가진 만큼 암스테르담은 세월이 쌓은 부귀와 영화가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진취적인 네덜란드 사람들의 성품 때문인지 세계에서 가장 자유 분방하고 진보적인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다 보니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활력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대마초, 매춘이 엄연한 합법입니다. 그렇다고 이 도시.. 북유럽의 베니스,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운하와 거리시장 풍경 [커플 유럽자유여행 26] 크루즈를 같이 했던 커플은 짧은 휴가 일정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갔다. 우리 내외는 이제 북유럽에서 남은 여행을 하기 위해 트레비소 공항으로 갔다. 베니스를 출발한 항공기엔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네덜란드 사람들로 가득하다. 태양이 찬란하던 베니스에서의 아름다운 기억은 그들이 우중충하고 추운 북구의 겨울을 견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저가 항공이 출범한 이후 항공 이동은 때로 기차 여행 보다 저렴해 졌다. 다만 수속이 오래 걸리는 것을 참아 내야 하고, 짐을 잘 꾸려야 수화물 추가 요금이 사람 운임보다 비싼 경우를 당하지 않는다. 크루즈에서의 달콤한 서비스에서 제대로 깨어나지 못한 때문인지 우리는 유난히 힘들게 탑승했다.두어시간의 짧은 비행으로 백야의 고장인 북구의 관문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 크루즈 여행 마지막 밤, 베니스 항 새벽 절경 [커플 유럽자유여행25] 두브로브니크 항구에서 선실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 이제 마지막 기항지를 출발하니 여행은 막바지라고 할 수 있다.우리 일행은 못내 아쉬운 여행의 뒷얘기를 안주 삼아 와인을 제법 마시고 식후에도 오픈 데크에서 몇 잔 더했다. 취기가 살짝 오른 상태에서 선실에 돌아오니 몬테네그로에서 샀던 와인 한병을 가져다 테이블에 예쁘게 세워 놓았다. 이제 공해 상으로 나가면 더 이상 기항지에 들르지 않으니 돌려주는 모양이다.기쁜 마음에 일행의 방에 전화를 하니 그쪽 남편께서는 상당히 취해 더 이상 가동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우리 뿐이다.코르크를 뽑자 마자 방안이 꽃밭이 된다. 무거운 바디 감의 와인은 따르는 느낌도 껼죽하다. 색은 정맥의 핏빛.술도 어지간히 마셔보기도 했지만 와인 만큼 행복과 가까..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커플 유럽자유여행24] 두브로브니크의 상징은 역시 구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이다. 이 강력한 방어 구조물 때문에 도시가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인데 오늘날에는 그 풍경을 보기위해 세계에서 발길이 끊이질 않으니 참 보배스런 유적이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산 후 사람들이 올라간 계단을 오르려니 땀이 나기 시작한다. 지도의 왕관이 표시된 곳이 출발점이다. 중간 정도 올라온건데 한 번 더 올라야 한다.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계단을 다 오르고 나서 보게 되는 바다 방향의 첫 장면이다. 산 쪽을 바라보면 가장 높은 곳에 민세타 (민체타) 요새의 망루가 보인다. 성벽에서 보니 매표소 옆에 있던 커다란 돔형 유대인의 음수대가 보이고 중앙로 격인 스트라둔 거리도 곧게 뻗어 있다. 성벽의 순찰로는 두세명이 횡대로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크루즈 여행 풍경 [커플 유럽자유여행23] 길지 않은 크루즈가 마지막 기항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로 입항하는 아침이다. 난 여느 날처럼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며 발코니에서 시간을 보낸다. 발칸 반도는 바다에서 조금만 내륙으로 들어가면 험준한 산악지형이 되어 버린다. 사람들은 고대부터 바다 앞 한조각 땅에 기대 삶을 이어왔다. 주변은 조용하고 8층 정도 아래에서 이따금 파도가 뱃전에 부딪는 소리만 먼 뱃고동처럼 들리는 이 아침 시간을 난 사랑한다. 이런 때는 앞을 보고 무엇이 다가오는지 보는 대신, 배의 뒷편을 보고 나로 부터 멀어져 가는 풍경을 본다. 배가 항구에 가까워졌는지 발칸의 서러운 대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별 것 없는 고요함이 아름답다. 나로 부터 멀어지는 저 풍경 멀리 해가 솟아오르는지 하늘 한켠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아..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