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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리스여행]26 고대 올림픽 주최국 엘리스의 폐허 올림피아 북쪽에는 올림피아 축제를 주관하던 도시 엘리스가 있다. 한 때는 스파르타를 상대로 큰 소리를 치던 세력이던 엘리스를 가는 길을 그리스에서 보기 드물게 밭이 길 양편으로 넓게 펼쳐진 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평야를 달려 도착한 곳에는 겨우 팻말 하나가 서 있고 어지간한 유적엔 빠지지 않는 박물관은 커녕 매표소 조차 없다. 도로가 옛 도시를 두개로 가르고 달릴 뿐, 유적은 낮은 철조망 하나로 가려져 있다. 그리고 수로를 통해 농업 용수가 힘차게 흐르고 있었다. 버려진 도시 엘리스는 아무 사연이 없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한다. 코린트나 플라타이아 같은 도시는 정복자에 의해 파괴된 사연이라도 있다. 하지만 엘리스는 별다른 이유도 없는데 사라져 버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로마 제국이 올림픽 게임.. 2018. 11. 4.
[두번째 그리스여행]25 올림피아: 헤라 제우스 신전이 있는 고대 올림픽 개최지 그리스의 지명 중에서 아테네 만큼이나 익숙한 올림피아는 올림픽 게임의 발상지다. 메세네에서는 약 50킬로미터 북쪽에 위치하는데, 산들 가운데 오목한 평야지대에 있다. 꼬부랑 산길에 지친 여행자에게는 오랜만에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목적지에 다가갈수록 녹음이 우거져 험준한 돌 산에 지친 눈을 쉬게하기에도 좋다. 올림픽 게임은 피사Pissa라는 근처의 마을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사까지는 힘차게 뻗은 고속도로를 잠시 타야 하는데 코린트를 떠난 뒤 며칠 만에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는 안락함과 속도감을 만끽하게 된다. 기대를 안고 찾은 피사는 올림피아를 내려다 보는 언덕 위의 마을인데 팻말만 덩그라니 서 있을 뿐 변변한 유적은 찾기 힘들다. 역사 또는 신화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이름은 전.. 2018. 11. 4.
[두번째 그리스여행]24 키파리시아의 아름다운 바다와 언덕위의 성 나그네는 펠로폰네소스 반도 서쪽 끝까지 간 후 북상한다. 숙소는 바닷가의 휴양도시 키파리시아.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stacked" data-matched-content-rows-num="4,2" data-matched-content-columns-num="1,2" 호텔은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다. 수영복 차림으로 비치에서 오후의 휴식을 즐긴다. 수영복만 입은 웨이터가 희한한 쟁반으로 음식을 나른다. 바다에 몸을 담그니 방금 내려온 이토메 산이 멀리 구름 아래 보이고 물빛은 투명한 에메랄드 색이다.파라솔에 누워 간단한 스낵과 알파 맥주를 시켜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비치에는 3-40명 정도의 사람들이 여름 바다에서의 휴가를 즐기고 있다.흰 캔바스 천.. 2018. 11. 3.
[두번째 그리스여행]11 해상 교통의 요충 : 갈라타스의 해돋이 트로이지나는 아주 작은 마을로 숙박을 해결하기 어렵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바닷가 마을 갈라타스는 포로스 섬과 이드라 섬으로 가는 여객선과 아테네에서 오는 여객선이 머무는 제법 바쁜 항구 마을이다. 에피다우로스에서는 한시간 십분 정도 걸리는데 해변을 따라 달리는 길은 예술이다. 눈 앞의 포로스 섬으로는 셔틀 보트가 수시로 다닌다. 부두에는 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왕래가 있으니 식당과 카페가 많이 있다. 어떤 곳은 바닷물이 들이칠 것 같이 바다에 가깝다. 이곳에는 저렴한 가격에 바닷가 호텔에 묵을 수 있다. 여름이면 거의 매일 호텔 산책길에서 해돋이를 볼 수도 있다. 소박한 호텔이지만 경치만큼은 결코 소박하지 않다. 수영장까지 있는 호텔이지만 숙박료는 60유로면 된다. 코린트와는 많이 다른 느낌의.. 2018. 10. 28.
흥하는 나라, 망하는 나라 - 아테네의 교훈 요즘 사람들은 최첨단 과학문명의 시대를 산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2천년 정도 전에 살던 사람들은 크로마뇽인이나 네안데르탈인 같은 원시인 정도로 여긴다. 하지만 2천년 전에 살던 사람들보다 현재의 인간은 퇴보했으면 했지 진화하지는 않았다. 몇년 전부터 그리스는 유로존의 골치덩이로 등장했다. 과도한 부채와 방만한 정부의 경제운영때문에 부실에 부실이 쌓여 파산지경에 이른 것이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의 수혈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그리스는 통합된 유로존을 볼모로 잡고 못된 짓을 거듭하고 있다. 그리스 경제위기를 분석한 기사를 읽고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그리스 연금제도가 너무 방만하게 운영되어 경제파탄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미용사 예를 들었다. 연금에는 위험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조기은퇴.. 2018. 10. 27.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여행 - 엘레우시스 고고학 박물관 옆 달콤지옥 엘레우시스는 아테네에서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20여 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지금은 아테네에 비해 형편없이 작지만 고대 그리스 시절에는 아테네에 못지않을 만큼 중요한 도시로 유명했던 곳이죠. 바로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를 모시는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농사가 중요했던 모든 그리스 도시국가에서 참석했던 축제라고 합니다. 2018/10/18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그리스여행기] - [두번째 그리스여행]6 데메테르 페르세포네 신화가 있는 엘레우시스 신전 등이 있던 유적은 바다를 바라보는 언덕 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유적의 남쪽에는 카페가 즐비한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아주 위험한 카페 포데라토 Podelato가 있습니다. 주소는 N.. 2018.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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