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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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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여행]8 프리모스텐 Primosten: 아드리아해의 루비같은 마을 아침풍경 프리모스텐에서 묵었던 호텔의 방은 참 작았다. 일본에 온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작은 방이지만 이곳의 경치는 그런 불편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십년을 넘게 전 세계를 들고 돌아다닌 배낭이 홀로 여행하는 자의 침대를 지키고 있다. 저 배낭은 결국 이 여행을 마지막으로 이태리에서 나와 이별하고 말았다. 이른 아침 풍경을 보려고 발코니에 드론을 들고 나선다. 드론을 날리기 좋은 환경의 호텔이었다.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른 드론이 보여준 풍경은 상상 이상이었다. 마침 아침 일찍 크루즈 한 척이 마을로 들어오는 바다에 정박하고 있다. 텐더용 작은 보트들이 크루즈와 프리모스텐 마을 사이를 분주히 오간다. 마을입구를 지나 정상 근처의 교회를 향해 드론이 날아간다. 붉은 지붕들과 푸른 아드리아해. 붉은 색은 마치..
[90년생이 온다] 2. 신입직원으로서의 90년대생 90 년대 생 의 세 번째 특징 정직하거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 하는 또 하나의 이유: 90 년대 생들에게 정직함 이런 기존 세대 정직함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그들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완전히 무결한 정직을 요구한다. 90 년대 생들이 공무원을 원하는 이유는 완전무결한 정직을 요구하는 새로운 세대에게 유일하게 남은 공정한 채용시스템이란 점 때문이다. 신뢰의 시스템화 요구는 점차 커질 것이다. 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솔직함이다. 그들에게 솔직함이란 자신의 솔직한 뿐 아니라 남들이 솔직함도 포함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2부 90 년대생이 직원이 되었을 때] 90 년대 생, 그들이 몰려온다 몰려드는 90 년대 생들에게 속수무책인 기업들-대다수의 기억 관리자들은 새로운 세대 와 기존 이력들이 잘 좀 알고는 있..
[알프스 티롤 트레킹 계획]3. 돌로미티 트레킹: Brixen마을 Eores(Afers)산 티롤의 서쪽 끝에서 이제 중심으로 돌로미티를 향해 이동하면 다음 숙박을 정한 브릭슨 Brixen마을에 도착한다. 정갈한 마을의 분위기는 차분하다. 마을의 성당은 그 내부가 바로크식으로 무척 화려해 의외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흥미로운 역사를 가진 곳은 트래킹 후에 꼭 들러봐야 하겠다. 마을 곁을 흐르는 개울을 건너 호텔이 있다. 마을의 어느 곳에서도 교회의 종탑은 눈 앞에 놓인 듯 가깝고 마을은 그만큼 아담하다. 호텔은 무슨 나무라는 뜻이다. 마을에서 약간 고지대에 있어 교회 종탑이 내려다 보인다. 물을 좋아하는 유럽사람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수영장은 필수다. 창이 넓어 마치 야외 수영장 같다. 겨울에 바깥 설경을 보며 수영을 하고 싶어진다. 돌로미티를 보러 가는 길은 높고, 좁고, 아름답다. 형..
[2017 서울국제포럼] 한국의 선택: 기술과 인재 - 교육과 인재양성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4차 산업혁명과 교육 대전환] - 10-20년 안에 직업의 절반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 사라질 직업: 단순 저기능 육체노동 직업, 지식과 정보를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직업 - learn to learn 능력. 자기주도 학습역량, 창조적 문제해결 역량, 소통 기반 협력 역량 필요 [프로젝트 학습과 수행평가 중심의 교수학습방식 대전환] - 표피적인 표층학습에서 심층학습으로 변해야 - 프로젝트 학습: 한국은 조사대상 35개국 중 최하위 수준 - 수행평가 - 수행평가 와 프로젝트 학습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 1)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및 지원체제 구축 2) 학교 단위에서 새로운 교수학습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변화를 지월, 확산하는 체제를 구축 3) 정부 간..
[알프스 티롤 트레킹 계획]2. 살투시오 Saltusio 푼타 체르비나 Punta Cervina 트레킹 티롤의 아름다운 알프스를 본격적으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볼차노를 떠나 북서쪽으로 살투시오까지 가야한다. 작은 산촌 마을이라고 하기에는 고급 호텔이 가득한 마을이다. 하지만 스위스의 샬레 스타일로 지어진 건물들이 장대한 알프스의 품에 안겨 차분하기만 하다. 내가 묵을 호텔은 사진 우측 하단에 있다. 넓은 오픈 카페에 차양이 쳐져있다. 호텔의 야경 발코니 식당은 바로 앞에 케이블카가 산을 등정하는 곳에 있어 경치가 무척 좋을 것 같다. 트레킹 후에 쌓인 피로를 풀기위해 필수적일 사우나. 객실 앞에 놓인 선베드와 그 앞을 지나는 케이블카는 벌써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실내외 수영장도 있는데 물이 너무 찰까봐 걱정이다. 알프스 산물은 뼈골까지 저리다. 와인셀라같은 식당의 모습. 갈 곳이 많지 않아 이곳에서 저녁을..
[알프스 티롤 트레킹 계획]1. 볼차노 Bolzano + 테를라노 Terlano 와인 트레킹 볼차노는 이태리 북부의 도시로 티롤 지방의 남쪽 끝이다. 베로나에서 기차로 한시간 조금 더 북쪽으로 달리면 만나는 이 유서깊은 도시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 배경에 알프스를 지고 있는 중세도시답게 건물들도 색색으로 칠해진 아름다운 작은 마을은 소박하지만 여름이면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는다. 도시의 골목은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세 마을의 특징이다. 볼차노 역시 빈틈없이 붙여 지은 건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건물 일층에는 카페와 식당이 손님을 기다린다. 볼차노 성당의 모습도 중앙광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비엔나에서 본 성 슈테판 성당의 천정모양과 무척 닮았다. 볼차노에서 묵을 호텔은 기차역에서 약 150미터 북서쪽에 있다. 조식포함으로 예약을 했으므로 창이 많은 이 식당에서 아침을 먹을 것이다..
[2017 서울국제포럼] 한국의 선택: 기술과 인재 - 제4차 산업혁명 김명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전 환경부 장관) [제1, 2, 3차 산업혁명] - 1차 산업혁명 : 1750 - 1830년 까지. 기존 산업의 개량 성격. 농경 중심의 경제구조 붕괴, 공장 생산체제 출현, 기업조직 출현 - 2차 산업혁명: 19세기 후반. 과학과 기술이 과학기술로 융합해 과학에 기반한 기술의 출현. 화학염료, 전기, 통신, 정유, 자동차 산업 중심 기술혁신과 생산체제의 변화로 경제와 사회를 변화시킴 - 3차 산업혁명 : 산업후사회 post-insdustrial society의 도래와 맞물리는 정보통신기술혁명. 분산화, 분권화, 네트워크화 (정보통신기술의 확장과 디지털화로 인한 생산 자동화) - 기술진화의 특성 1) 기술진보에는 그 기술의 자체적 본성에 따른 방향성의 요인이 작용..
[90년생이 온다] 1. 40%가 공시생, 그중 2%만 합격? 쓰레기같은 현실은 누구 책임인가? [들어가는 말] 공시생 이 늘고 있다 2016 년에는 257,000 명이나 된다. 합격률은 1.8%. 공시생 양산에 따른 경제적 손실 이 연간 17 조원이 넘는다 90년생의 과제 : 꼰대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명문대 나와서 9급 공무원 일할 준비 하니" 하는 핀잔을 하는 꼰대 와 "네가 뭘아느냐" 라고 무시 하는 꼰대들의 세상. 누구나 기성세대가 된다: 2005년 스티브 잡스 의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 연설 중에 "stay hungry, stay foolish!" 는 명언으로 남았지만 그의 메세지 중에 누구가 기성세대가 된다는 내용도 있다. [1부 90 년대 생의 출현] [1. 그들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 에스컬레이터 대신 놓인 유리 계단. 1997년 외환 위기로 이내 에스컬레이터에 전기 공급은 끈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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