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유럽자유여행

(284)
[커플 유럽자유여행]6 드레스덴 신도시 성 마틴 성당 자전거 여행 근육이 뭉친 '담'이 심해 걷는게 불편한 M을 생각해 여행일정을 바꾸었다.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 cesky krumlov는 가지 않기로 했다. 상의 끝에 한것은 아니고 M이 자는 사이에... 물어보나 마나 그녀는 일정을 따라가자고 할거다. 프라하에서 이틀을 보내고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이틀밤을 보내려고 했는데 취소한다. 그리고 프라하에서 2박을 4박 여정으로... 이제까지 여행의 템포를 늦추기만 했지 완전히 쉬도록 해주지 못했다. 자칫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여행은 이제 겨우 시작인데... 아예 프라하에선 아무것도 못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체스키 크룸로프의 아름다움을 못보는 것도 아쉽지만 너무 늦은 취소이기에 호텔 숙박료를 다 날리게 생겼다. 그래도 어쩌랴... 게다가 프..
[크로아티아여행 준비]7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 가는 방법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는 23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배로 가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출발해 4시간 넘게 고속 페리를 타야한다. 놀라운 것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인데 직항이 없어 수도 자그레브를 돌아가는 통에 6시간 이상 걸린다. 기차는 아예 철로가 없는 구간이라 이용이 불가능하다. 남은 것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인데 요금도 싸고 시간도 배편을 이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다만 여름이 되면 교통량이 많아 체증이 생겨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시간을 렌트카로 가는 방법이다. Krilo Katamaran Croatian Airlines: 직항없슴.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stacked" data-matched-content-rows-num="4,2" ..
[두번째 그리스여행]31 카이로네이아: 테베 신성부대를 전멸시킨 필립2세와 알렉산더 대왕 부자 그리스는 여러개의 지방으로 나우어진다. 아테네가 있는 부근은 아티카라고 부르고 아티카의 북쪽은 보이오티아 지방이다. 이곳에 가장 유명한 도시국가는 테베 또는 테바이였다. 아테네와 가까운 탓에 어쩔 수 없는 경쟁관계에 있었고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후 스파르타를 잇는 강대국으로 위세를 떨쳤다. 테베의 정예부대는 귀족 중에서 골라 뽑은 300명의 전사로 구성된 히에로스 로코스였다. 카이로네이아는 이 정예부대의 비극이 서린 땅이다.델포이에서 산을 넘고 넘어 도착하는 보이오티아는 광활한 평야지대다. 아테네에서 발칸반도로 올라가는 고속도로가 있어 이동은 편리하다. 카이로네이아 근방에 오면 낮은 동산이 있는 시골길을 달리는데 들꽃이 만발해 아름다웠다.소박한 마을은 마치 여름 낮잠에 빠진 듯 조용하고 소박하다.적당히 세..
카페 디저트 맛집 폴란드여행 - 바르샤바 구시가광장 여름에 바르샤바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시가광장의 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과 주변의 아름다운 건물들, 그리고 뭉게구름이 떠 있는 파란 하늘을 보는 것입니다. 거기에 맥주 한 잔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Bazyliszek Restaurant은 이런 여름을 보내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 정면에 바르샤바 박물관을 광장 건너편으로 마주보고 있어 광장 전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이름처럼 폴란드 정통 식당이라 스낵에서 풀코스 디너까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게다가 디저트와 맥주, 커피도 훌륭해 태양아래 그늘을 찾을 때도, 저녁 식사후 낭만적인 칵테일을 한잔 하기에도 최고입니다. 단, 실내좌석은 평범하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그리스여행]30 델포이: 옴파로스에서 전하는 퓌티아의 신탁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모든 일에서 신탁을 철석같이 믿었다. 영어로 오라클 oracle이라 부르는 신탁은 무당이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리스 전역에는 신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었고 그중에서도 델포이는 최고의 신통력을 가진것으로 유명했다. 나우팍토스를 지나 동쪽으로 한시간 가량을 달리다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산악지형을 30분 이상 올라가야 한다. 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달리는 길은 오랜만에 완만하고 곧게 뻗어있다. 몇 개의 샌드비치를 지나치다가 나는 도저히 그냥은 지나칠 수 없는 천국같은 바다를 발견하고 차를 멈췄다. 점심을 맥주 한잔과 함께 먹고, 파라솔에서 졸다가, 바다물에 몸도 담궜다가 떠나온 이름도 모르는 해변이 아름답다. 역시 그리스 여행의 백미는 이름도 모르는 수많..
[두번째 그리스여행]29 나우팍토스: 스파르타군에게 눈에 가시였던 아테네 해군기지 나우팍토스는 그리스 제3의 도시 파트라에서 북쪽으로 바다를 건넌 후 동쪽으로 20마일 가량 떨어진 바닷가 마을이다. 항구는 무척 작아 개인용 세일보트 정도만 정박이 가능하며 입구에는 고대부터 사용된 단단한 방어 성벽이 보호하고 있다. 펠로폰네소스의 산들이 손에 잡힐듯 바다 저편에 펼쳐진다. 부두로 들어가는 문은 견고한 성벽 사이에 나 있다. 멀리 산 위에는 베네치아 식 방어성채가 항구를 내려다 본다. 역사 또는 신화기원전 1200년 경 북쪽에서 남하한 도리아 인이 펠로폰네소스를 침공할 때 헤라클레스 후손의 지휘를 받았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에 따르면 나우팍토스에서 함선을 건조해 바다를 건너갔다고 한다.기원전 460년경, 스파르타가 있던 라코니아 지방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그리고 세상이 어수선한 틈을..
[두번째 그리스여행]28 메소롱기: 레판토 해전이 벌어진 바다 인근 마을 여행 스케치 펠로폰네소스 반도 북동부는 반도의 다른 곳과 달리 평야지대가 대부분인데 어쩐 일인지 하늘 표정도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르다. 반도의 남쪽은 여름동안 구름 한점없는 날이 대부분이다. 비도 거의 없는 메마른 산악지형이 펼쳐진다. 몇 방울의 비를 맞은 중부의 메세네 근처부터 하늘에 구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림피아 이북에선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하늘을 볼 수 있다. 북쪽은 살림살이도 조금 나아지는지 자동차의 종류가 한결 고급스러워지며 벤츠까지 보인다. 인천공항을 가는 길에 만나는 인천대교와 비슷하게 생긴 다리를 건너 펠로폰네소스를 떠난다. 메소롱기는 파트라 (또는 파트라스) 북서쪽 바다 건너편에 위치한 도시이다. 서양과 동양의 대해전인 레판토 해전이 이 앞바다에서 일어났다. 1453년 이..
[크로아티아여행 준비]6 두브로브니크 숙박 예약 (6,7일차) 비결 두브로브니크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하일라이트를 이룰 목적지이다. 완벽하게 보존된 도시의 성벽은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강력한 아드리아 해의 도시를 난공불락으로 만들었고 베네치아를 위협하는 경쟁자의 지위를 누렸기 때문이다. 이 도시의 옛 이름은 '라구사'. 아드리아 해 동쪽을 달마시아 지방이라고 불러 왔는데 이곳은 발칸의 알프스를 배경으로 발달해 도시들이 모두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 이 도시를 제대로 즐기려면 성곽 안에 있는 올드 타운에서 묵어야 한다. 신 시가지도 제법 번화하지만 다른 여느 도시와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올드타운의 숙박은 비싸다. 구시가는 성문을 들어서면 중앙로를 중심으로 양편으로 나뉜다. 오른편은 비교적 평지이고 왼편은 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이곳을 걷다보면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