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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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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오로라여행 - 핀란드 헬싱키 도착 + 에스플라나디 공원 산책 오로라는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다. 또 하늘이 맑을수록 잘 보인다. 결국 한 겨울에 극지방으로 가야한다는 뜻이다. 버킷리스트에서 한 줄을 줄인다는 의미로 추위를 각오하고 핀에어를 타고 헬싱키로 향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싶어 출발을 2월로 잡았다. 헬싱키는 서울에서 9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 겨울 비수기 때문인지 여름의 이코노미 가격에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는 행운까지 겹쳐 우리는 기분좋은 출발을 하였다. 긴 저녁식사와 영화 두편을 보고 좌석 스크린을 지도로 바꿔 보니 러시아를 지나고 있었다. 비행은 아무리 자리를 뉘어 편하게 있어도 여섯시간이 넘으면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그나마 이제 두어시간 남짓이면 내리니 헬싱키는 유럽으로 가는 관문으로 제격이다. 헬싱키 국제공항은 Vantaa Airport..
[북유럽여행] 오로라여행 계획짜기 1: 헬싱키 - 산타마을 - 스톡홀름 루트 유럽자유여행은 여름에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럽의 여름은 밤 9시가 되어야 깜깜해지기 때문에 하루 15시간 이상을 돌아다닐 수 있어 체력만 받쳐 준다면 하루를 길게 활용할 수 있다. 스페인 같은 곳은 너무 더워 저녁부터 비로소 사람들이 다니기 시작하고 dinner는 9시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한 여름인 7,8월에도 북유럽은 쌀쌀하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해가 쨍쨍한 낮을 제외하면 우리의 10월 날씨 정도를 보인다. 발틱해 건너의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은 위도 상으로는 스칸디나비아 보다 남쪽이지만 기온은 크게 다르지 않다. 7월 말에 라트비아의 리가 Riga에 갔을 때, 마침 비가 내리는 통에 비상용으로 가져간 거위털 내피를 꺼내서 점퍼 안에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추..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핀란드 헬싱키 쇼핑가 에스플라나디 공원 헬싱키는 유럽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경유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핀 에어가 서울에 취항한 덕인데요. 도착할 때 까지 열시간이 안되는 비행시간과 저렴한 요금은 아주 매력적인 유럽여행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헬싱키는 경유만 하고 지나가기에는 너무 매력이 많은 도시입니다. 그다지 크지 않은 규모의 도시로 북유럽 디자인의 진수를 볼 수 있고 여름에는 백야까지 맛볼 수 있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행자가 편히 다닐 수 있는 유럽의 주요도시입니다. 중앙역에서 내리면 바다를 향해 가는 길을 따라 쇼핑가가 번화합니다. 유명한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지요. 바다로 가려면 동쪽으로 가야 하는데 가장 큰 길은 Esplanadi공원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난 도로입니다. 도시의 규모로 보아도 이만한 공원이 대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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