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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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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유럽자유여행 2주일] 3. 프랑스 아비뇽 - 론강 옆 교황청 있던 프로방스 중세도시 교황이 로마를 떠나 프랑스 왕에게 억류아닌 억류를 당한 곳이 북부 프로방스의 아비뇽이다. 스위스에서 발원한 론 강이 쥐라산맥을 내려와 넓은 강줄기를 이루는 평야지대에 있는 이 도시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매우 아름다웠다. 중세의 구도시는 지금도 강력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견고한 성벽에 둘러 싸여 있고 성벽 외곽에는 6차선 정도되는 도로가 론 강을 따라 달린다. 가로수의 크기만 봐도 유서깊은 곳임을 짐작할 수 있는 이 도시를 보기위해서는 도로에서 암벽 사이로 난 문과 좁은 길을 지나야 한다. 돌산 위에 성을 지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가면 지하 주차장으로 연결된다. 돌을 파내고 문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그 위로 성이 지어져 있었다. 사제들이나 시종들의 은밀한 출구였을 듯..
[book digest] 3층 서기실의 비밀 - 태영호가 밝힌 북한 내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 저 [1장 평양심장부] 1991 외무성에 교황초청 task force team 결성 소련과 중국이 잇달아 한국과 수교한데 밀려 유엔에 동시가입 소련은 공산권내 유일한 핵보유국 지위를 지키려노력 중국공산당 핵개발 추진하며 소련을 수정주의자로 비난 1964.10.16 중국 핵실험 성공 북도 중국 편들었으나 중국은 1975년 모택동-김일성 회담에서 북의 핵개발 반대 1991.12.31 남북한 간 한반도 비핵화선언. 미국의 핵사찰 압력을 피해가기 위한 남북회담 결과. 쟁점은 사찰 대상인데 쌍방이 합의하는 지역으로 함으로써 북한의 외교 승리 1993.7 제네바 협상는 북한의 시간끌기 기만극. 미국은 기만극을 눈치챘지만 경제난으로 북 체제가 곧 붕괴할 것을 기대하고 협상에 응해 199..
[가족 유럽자유여행 2주일] 2. 프랑스 프로방스 전원의 아름다운 풍경 서울에서 살아 가는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들숨과 날숨 한번, 한번이 삶을 띠끌만큼씩 갉아 먹는 공기오염은 그곳으로부터 벗어나고 싶게 만드는게 사실이다. 런던에서 프로방스로 날아 온 우리 가족은 아비뇽 프로방스 공항에서 렌터카를 픽업해 숙소를 찾아 떠났다. 2박3일간 예약한 숙소는 아름다운 프로방스의 전원 속에 있는 농가를 개조해 호텔로 사용하는 곳이었다. 한적한 농촌마을의 숙소를 찾는데 애를 먹었지만 도착한 곳은 탁한 공기에 숨막혀하던 우리에게 좋은 치료제같은 모습이었다. 2층에 두 개의 방을 열어주는 40대 미모의 안주인을 보내고 창문을 열었다. 여름이라 열기를 막으려 쳐놓은 두터운 나무 덧창까지 열자 어둡던 실내가 밝아지며 탄성이 나오는 맑음이 펼쳐진다. 안마당은 흰 자갈을 깔아 말..
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니스 : 지중해 천국 프렌치 리비에라 명불허전! 괜히 유명할리가 없다. 니스의 바다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찾던 해변이다. 프렌치 리비에라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유럽 귀족들이 찾아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아침 해가 바다에 찬란하게 부서지면 정박하고 있는 세일 보트들도 조금씩 잠에서 꺠어나고 어떤 선장은 아침 수영을 즐긴다.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는 동쪽 언덕에서 내려다 보면 최고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까이 보이는 곳은 old town이고 멀리 가로등이 길게 켜진 곳이 현대적인 니스 시가지가 있는 곳이다. 니스의 시내 길은 여름이면 유럽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어딜가나 활기차다. 바다 색깔만큼 아름다운 푸른하늘이 도시의 황토색 벽과 너무나 잘 어울리고 그늘에는 행복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그칠 사이가 없다. 좁은 골목은 오래된 ..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유럽 자유 여행 계획 9 - 시로스 섬 볼거리 top 8 시로스 Syros섬은 산토리니, 미코노스 같은 섬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낙소스에서 육지까지 가는 길의 중간 정도에 있는 이 섬은 하루 밤을 머무를 계획입니다. 섬의 가장 큰 도시는 에르무폴리스입니다. 에르무폴리스 시청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시청 앞에는 제법 큰 광장이 있어 현지인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청 입구의 계단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면 골목 끝에 펼쳐지는 에게해의 푸른 바다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성 니콜라스 교회는 에르무폴리에 있는 교회로 바다 옆에 지어져 그 풍광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교회의 내부는 그리스 정교회의 전통적인 모습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키니 비치는 섬의 서해안에 있는 유명한 해변입니다.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 동상이 서 있어 더욱 유명한 이 해변은 크기..
[가족 유럽자유여행 2주일] 1. 런던: 노팅힐 서점, 포토벨로, 하이드파크, 빅벤, 런던아이 가족이 모두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은 평생을 두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일이다. 서로 일정도 맞지 않고 바쁜 탓에 여간해서는 실행하기 쉽지 않다. 경제적인 조건을 해결한다고 해도... 운이 좋게도 우리 가족 네 사람이 같이 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숙녀 세 분을 모신 나는 마당쇠부터 기사까지 모두 담당해야 하지만 부담보다는 설레임이 앞선다. 서울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히드로 공항에 내렸을 때부터 여행은 시작되는 것이지만 준비를 하는데는 여행기간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렸다. 순전히 자유여행이기 떄문이다. 가족 모두가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 것은 아마 내가 끼친 영향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기쁜 마음으로 준비를 해야 했다. 나는 세번째 런던에 오는 것이고 모든 사람이 나보다 영어를 잘하니 다니는데 ..
망해가는 대한민국, 통곡하는 촛불정신 촛불이 통곡의 눈물바다에 빠져 다 꺼져버리게 생겼다. 촛불정신은 해괴한 정치논리에 이용되어 퇴색해 버렸고 한낱 선전문구로 전락했다. 부조리한 권력에 대한 선량한 다수 시민의 항거는 새 정부를 출발시키며 정의로운 새나라가 태어날 희망으로 승화되었었다. 하지만 이제 그 희망은 모두 스러져버렸다. 국민들은 이 나라가 경제적으로, 도덕적으로, 외교적으로 필시 붕괴하고 말 것이라는 불안에 떨고 있다. 지금 대통령은 어디에 있는가? 주변에 적대적인 또는 적대적이었던 국가들로 둘러싸인 우리의 지리적 환경에서 그나마 혈맹으로 여겨 온 미국과의 관계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지금, 트럼프와 2분간의 독대를 마친 우리의 대통령은 어디에 있는가?그나마 대통령을 대신해 매일 언론에 뻔뻔한 얼굴을 디밀고 아전인수, 후안무치한 브..
북유럽 발트해 크루즈여행 - 크루즈 마지막 날 그리고 코펜하겐 귀항 후 티볼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크루즈는 우리가 떠나 온 코펜하겐으로 돌아간다. 5시 출항 한 후 해가 서쪽으로 기운다. 우리는 창을 통해 바다를 내다보는 수영장 층에서 휴식을 취했다. 발트해의 하늘은 구름이 끼었다. 스포츠 바에서 여가를 즐기는 우리 일행. 두 사람은 풀 테이블에서 나는 그 근처의 바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지금까지 보았던 것보다 더 화려한 저녁 식사와 파티가 이어졌다. 그리고 파티 중에는 행운권 추첨도 있었다. 그런데 lady M이 당첨된다. 그것도 두번이나 거듭 당첨이 되니 사람들도 부러워한다. 나와 M 그리고 AS까지 상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일행이 사진에 담았다. 퇴장에 앞서 행운아 M이 정중히 감사 인사를 한다. 즐거운 저녁시간. 우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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