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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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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1 공주 메데이아 도움으로 황금양털을 얻는 제이슨 아르고 호가 역경을 뚫고 도착한 콜키스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인 아이에테스가 통치하고 있었는데 아르고 호의 영웅 들도 태양신의 아들을 잘못건드리면 큰일난다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양측간 긴장이 팽팽했다.먼저 아이에테스가 한 수를 놓는다. 제이슨에게 세가지 과업을 주며 그걸 모두 통과하면 황금 양털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정상적으로는 완수할 수 없는 미션! 그것도 세개나... 좌절에 빠질 법한 제이슨은 자신의 재능 덕을 한 번 더 보게 된다. 아 이에테스의 딸을 자신에게 아주 푸-욱 빠지게 유혹한다. 그 이름은 메데이아!그래도 콜키스의 공주인 메데이아 인데. 아무 생각이 없다. 한 번 빠지니 국보가 되었건 뭐건 상관없이 낭군님 살아오길 간 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법의 약을 조제해 제이슨에게 준다. 내부협력..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40 폭풍피해 렘노스로 간 아르고 호. 여자위기 봉착 아르고 호는 아테네에서 영웅들을 태우고 흑해를 향해 나아갔다. 오늘의 이스탄불까지 거리의 절반을 지났을 무렵 렘노스 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만났다.하늘이 도운건지 저주를 내린건지 렘노스에 배를 대긴 했는데 이곳의 여자들은 남자를 싫어하는 족속이었다. 남자는 태어 나자 마자 죽여버리는 통에 섬에는 남자의 씨가 마른지 오래였고 여왕 힙시필레가 아버지를 축출하고 다스리고 있었다. 렘노스의 여인들은 하던대로 아르고호의 남자들을 상륙시키지 않으려 했지만 제이슨이 여왕 힙시필레를 설득해 상륙할 수 이었다. 실제로 여왕이 제이슨의 아들 두명을 낳았다고 하니 외교적인 수사만으로 얻어낸 상륙은 아니었던 듯... 여기서 우린 제이 슨이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 여자를 유혹하는데도 일가견을 가진 한량임을 본다.아무튼 남자들이 일..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9 아르고 호의 영웅들 황금 양털을 가지고 오기위해 의기투합한 그리스의 용감한 용사를 포함한 승선인원은 모두 85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2500년 전 항아리 그림에서 그들을 볼 수 있는데 대장인 제이슨Jason을 포함하여 크레타의 미노타 우로스를 죽인 테세우스 Theseus, 메두사를 죽인 페르세우스Perseus, 아내를 찾아 죽은 자의 지하세계를 찾아갔던 음악 천재 오르페우스Orpheus, 힘의 상징 헤라클레스Hercles, 여자 사냥꾼 아탈란타Atalanta, 배를 만든 아르고스 등등. 더 놀라운 것은 이들 중 열한명이 올림푸스 산에 사는 신들의 자식들이란 점이다. 막강 전력을 갖춘 건 물론이고 도저히 무 시할 수 없는 배경을 가진 선원을 태운 함선이 당시로는 세상의 끝인 변방 중의 변방, 콜키스에 ..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8 아르고 호에 탄 헤라클레스의 동성애 플라톤의 '향연'은 불후의 명작이라 일컷는 책이지만 읽어 보면 낯선 내용이 등장한다. 바로 남자간의 사랑을 극찬하고 있 는 내용인데 몇 페이지에 걸쳐 기술하고 있다. 플라톤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 매우 비효율적인 낭비적 사랑인 것처럼 묘 사하고 있다. 지고의 사랑은 남자간의 사랑이라나... 그런 생각때문인지 그리스엔 동성애자가 많았던 것 같다. 알렉산더 대왕과 헤파스티온이 가장 유명하려나... 영화 알렉산더의 몇 컷...아르고호의 선원 들 중에도 동성애자로 의심할 만한 사람들이 있었다. 헤라클레스와 휠라스가 그들이다.기원전 4세기의 작품은 그들의 관계를 시사한다. 에로틱한 포즈...휠라스는 아르고호가 물을 얻기위해 들른 섬에서 요정들에게 유혹에 넘어가고 출항시간이 되었는데도 배로 돌아오지 않는다.아름다운..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7 제이슨 성장과 아르고호 모험의 탄생 배경 네펠레를 버린 아타무스 왕의 형제 중에 살모네우스란 사람이 있다. 튀로는 살모네우스의 딸인데 크레테우스와 결혼해 그리스 신화의 영웅 중 한명인 아이손 Aeson 등 세 아들을 낳았으나 갑자기 강의 신인 에니페우스를 짝사랑하게 된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라던가... 그 집안 사람들은 이혼이 필수인듯... 한편 포세이돈은 그 나름대로 튀로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 모두 자기를 받아주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던것. 어느날 욕정을 참다 못한 포세이돈은 에니페우스로 변신해 튀로를 유혹하고 동침에 성공한다. 열달 뒤 튀로는 아들 펠리아스 Pelias를 낳는다. 아이손과 펠리아스는 이?형제 사이인 것. 아이손은 테살리 지방의 이올코스 왕이 되었는데 권력에 눈이 먼 동생 펠리아스가 쿠데타를 일으켜 왕위를 ..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 36. 제우스의 질투에 희생된 네펠레: 헬레스폰트 해협의 기원 제우스는 어느날 익시온이 자신의 아내 헤라를 바라보는 눈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계락을 꾸민다. 구름의 형상을 한 네펠레를 헤라의 형상으로 바꿔 익시온을 유혹하도록 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익시온은 미끼를 덥썩 물었고 네펠레는 제우스가 의처증의 미끼로 사용하는 바람에 반인반마의 켄타우로스를 낳게 된다. 제우스는 그짓을 하고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지 네펠레를 보이오티아 왕 아타무스의 왕비가 되도록 주선한다. 그녀는 아타무스와 사이에 왕자 프릭소스와 공주 헬레를 낳았다. 하지만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했던가? 아타무스는 새 여자 이노에게 빠져 새로운 왕비로 맞아들이고 네펠레의 자식들은 이노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빠진다. 자식마저 잃게 된 어미의 기도는 하늘도 감동하게 마련인듯 헤르메스가 '여행의 ..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5 오만한 니오베를 벌한 여신 레토 니오베는 테베의 왕비다. 그녀는 일곱명의 아들과 일곱명의 아름다운 딸을 낳아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 레토와 그녀의 자식들을 기리는 축제날. 테베 시민들이 여신과 그녀가 낳은 두 신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니오베의 심사가 뒤틀린다. "이 한심한 인간들. 아폴로와 아르테미스가 훌륭하다고는 하나 나는 그런 훌륭한 자식을 열네명이나 두었다. 또 레토가 여신이라지만 나 또한 신의 자식이 분명한데 어째 사람들은 내게는 경의를 표하지도 않으면서 레토만 떠받드느냐. 당장 축제를 집어치워라!" 왕비의 엄명에 제사는 갑자기 끝나고 사람들도 모두 흩어졌다. 킨토스 산 꼭대기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레토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농부들을 개구리로 변신시키기도 했던 레토가 아니던가. 하지만 이번엔 직접 나서는 대신, 자식..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34 아폴로 아르테미스 모친 레토의 분노 "작작해라!" 글로 써놓고 보니 어지간히 어색하지만 이런 말이 있다. 적당히 하면 될 것을 도가 지나쳐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이다.유부남 제우스와 바람을 피우고 임신까지 한 레토는 델로스 섬의 도움을 받아 만삭의 몸을 풀어 아르테이스와 아폴론 쌍동 이를 순산했지만 그걸로 그녀의 고생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집요한 조강지처 헤라의 공작으로 그리스의 모든 지방이 그녀 를 배척하는 통에 어린 것들을 데리고 떠돌아야 했던 것이다. 레토가 지금의 터키땅 안탈랴(Antalya)근처인 리퀴아(Lycia) 지방에 갔을 때 일이다.아이 둘을 끼고 더위에 다니려니 얼마나 갈증이 났을까? 마침 길가에 우물이 있어 마시려고 하니 그 동네 농부들이 쫒아낸다. 레토가 좋은 말로 설득하고 불쌍한 아이들에게 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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