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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6박7일

[동유럽공산국여행] 폴란드 바르샤바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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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의 오후를 보낸 후, 밤 기차로 떠나는 일정.
저녁은 역시 궁전 옆 old town 광장의 노천카페에서 먹기로 했다. 자꾸 발길이 그곳으로만 향하는 매력이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Warsaw


강가의 번잡한 도시를 보러 조금 나갔다가 보게된 스탈린 시대의 흉물, 문화궁전. 이 도시에서 아마 제일 높은 건물이었겠지. 모스크바에도 저런 설계의 거대 건물이 공산주의의 우월성을 자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데... 멋도 없이 높기만 한 저 건물 뒤로 가을의해가 내려 앉고 있었다.

폴란드 바르샤바 Warsaw



유럽에 가면 성당에 들어가 보곤한다. 그곳의 평화로움이 좋고 열린 분위기가 좋다. 비록 신자가 아닌 나 같은 사람조차도 조용히 앉아 시간을 보내며 영혼은 안식을 얻는다. 어두워지면 조명이 더욱 포근한 성 요한 대성당의 내부가 따뜻하다.

폴란드 바르샤바 Warsaw



저녁 식사를 한 노천 카페에서 바라 본 old town 광장에는 영롱한 조명이 마을 전체를 꿈꾸게 한다. 사람들로 붐비고 그들 모두는 행복하다.
아름다운 바르샤바의 밤.

폴란드 바르샤바 Wars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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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시 기차를 타기위해 떠나가는 나그네가 돌아다 본 왕궁의 야경. 아쉽게 짧은 바르샤바에서의 시간이 아쉽게 흘러가고 있었다.

기차역에 도착했다. 내가 탈 기차는 벌써 플랫폼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떠나야 하는 것이 여행이지만 때로는 일정이 야속하다. 마침 플랫폼에서 오후에 보았던 문화궁전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Warsaw


국민의 고통을 밟고 번성했던 스탈린의 소련이 남긴 흉물스런 저 건물을 바르샤바 사람들은 제일 싫어한다고...

여행자는 침대칸에 몸을 싣고 잠자리를 준비한다. 가을 밤이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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