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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여행]그리스 Chalkis 출항 하는 날 그리스의 아침 공기가 상쾌하게 나를 맞이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내 얼굴을 스치며, 오늘의 출항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나는 Chalkis의 항구에 정박해 있는 요트의 갑판 위에 서서 고요한 바다에 비친 파란 하늘과 주변의 산들이 자아내는 그리스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꼈다. 요트는 출항 준비를 마쳤다. 갑판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니, 잔잔한 물결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항구에는 다양한 요트들이 정박해 있었고, 그들의 돛대는 바람에 살짝 흔들리며 조용히 인사를 건네는 것 같았다. 멀리 보이는 산맥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이곳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었다. 함께 여행할 친구들도 가벼운 설렘과 함께 출항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우리는 에게해의 푸른 바다를 향해 떠날 것이다. 그리스의 섬..
이태리 토스카나 여름 풍경 **토스카나에서의 여행 이야기**맑고 푸른 하늘에 태양이 높이 떠 있었고, 토스카나의 구불구불한 언덕에는 따스하고 황금빛이 감돌았다. 높게 솟은 사이프러스 나무들로 둘러싸인 좁은 길을 지나, 해바라기와 포도밭이 펼쳐진 들판을 지나쳐 마침내 우리는 언덕 꼭대기에 자리한 고풍스러운 돌로 지어진 빌라에 도착했다.빌라는 낡은 벽돌 벽과 테라코타 지붕으로 수 세기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거친 돌로 만들어진 계단은 아늑한 테라스로 이어져 있었고, 그곳에 앉아 지평선 아래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해가 질 때 하늘은 오렌지와 분홍빛으로 물들었다.우리는 근처의 올리브 숲을 탐험하며 하루를 보냈다. 신선한 허브 향과 흙 내음이 어우러진 향기가 코끝을 스쳤다. 고목 같은 올리브 나무들이 은빛 잎을..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 7가지 The New York Times 2024. 1. 5 수천년 동안 인류는 장수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 결과 어떤 이들은 고압 챔버안에 안에서 잔다거나, 냉동고에 들어가거나 적외선을 쐬는 등의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건강한 노년을 유지하고 장수하려 한다. 하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그러한 최첨단 기술이 수명의 상한을 늘려준다는 데 동의하지 않으며, 오히려 단순한 생활 습관이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믿고 있다. 미국 노화연구소의 닥터 페루치는 "사람들은 마법의 알약을 찾아 다니지만 그 약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한다. 그 약은 일곱가지 습관으로 다음과 같다. 1. 몸을 움직여라. 신체활동은 노화전문가들이 제일 중요하게 꼽는 요소이다. 수많은 연구들은 적당한 운동이 갑작스..
[지중해 에게해 크루즈 여행]그리스 산토리니 - 지옥불로 구워 만든 천국 아틀란티스. 사라진 대륙. 여느 날처럼 청명한 하늘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갑자기 발코니창 밖으로 단층이 뚜렷한 섬이 나타나는 것을 본 후에야 눈이 번쩍 떠진다. GPS를 확인하니 Nisida Strogilo라는 지명이 뜬다. 저건 바로 엄청난 재앙의 흔적이다. 그리고 지금 배가 지나고 있는 곳은 그 재앙이 있기전에는 육지였던 곳이다. 바로 플라톤이 아틀란티스 대륙이라고 부르던... 칼데라라고 해야 할 바다를 천천히 항해한 배가 완전히 멈춰 선다. 초등학교 시절 이후 언제나 신비함의 대상이었던 곳. 산토리니에 도착한 것이다. 3600년전의 화산폭발로 섬의 중심부는 바다속으로 함몰되고 주변부만 초승달 모양으로 남은 섬. 그 폭발이 만든 쓰나미가 크레타의 미노아 문명을 멸망으로 이끌었다는..
[가족 유럽자유여행 2주일] 12. 프랑스를 떠나 이태리 친퀘 테레 로 프로방스에서 출발해 프렌치 리비에라를 거쳐 꼬뜨 다주르의 중심도시 니스까지의 여행은 렌트카를 이용했는데 이제 일주일 가량 정든 차량을 니스역에 있는 렌트카 사무실에 반납하고 기차로 이태리를 향했다. 목적지는 제노아 Genoa 중앙역. 기차길은 유럽에서도 아름답다고 손꼽는 것으로 지중해를 따라 약 200킬로미터를 달려간다. 굳이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은 국경을 넘어가는 경우 렌트카의 비용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었다. 세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운전의 부담없이 식구들과 한가로운 잡담을 즐기며 창밖의 여름 지중해를 바라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제노아는 한 때 베니스와 경쟁했던 강력한 도시였다. 지금도 무역항으로 그 규모가 상당하다. 베니스는 무역항으로서의 명성보다는 운하의 아름다움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
피렌체 호텔 맛집 - 베키오 다리 옆 Hermitage hotel #이태리 #피렌체 여행의 핵심 랜드마크는 역시 #베키오다리 일 것입니다.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베키오 다리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을 찾아보았죠. 그런데 놀랍게도 아례 다리에서 10여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에르미타지 또는 #헤르미티지 호텔을 발견했죠. 호텔에서 바라 보는 베키오 다리는 이런 모습입니다. 하늘의 뭉게구름이 아름다운 피렌체의 스카이라인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호텔 입구는 이런 모양이죠. 베키오 다리에서 너무 가까워 오히려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호텔 로비는 응접실처럼 깨끗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아침 식사를 먹는 곳입니다. 이 호텔의 레스토랑은 #루프탑 경치가 압권입니다. 숙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베키오다리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토스카나 #음식을 파는 식당이니 만큼 그 ..
피렌체 맛집 - 우피치 미술관 인근 델파기올리 del Fagioli 식당 피렌체는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고속열차로 두시간 안에 도착합니다. 기차역에서 유명한 #베키오다리 까지는 제법 떨어져 있습니다. 피렌체 여행에 관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두 개의 글로 되어있습니다. https://tourinfo.org/714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8.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피렌체 워킹 1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셨나요? 엄청나게 큰 대성당의 쿠폴라가 상징처럼 알려진 피렌체 또는 플로렌스는 이태리 중부 여행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르노 강을 따라 발달한 도시는 tourinfo.org 두번째 이야기는 https://tourinfo.org/715 [젊은 직장인 유럽자유여행 가이드 v.1] 9. 가을 가득한 이태리여행- 피렌체 워킹 2 간 ..
[스위스 이태리여행 일주일]4 밀라노 근교의 보석: 중세도시 코모 리더알프에서 알프스 산촌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웅장한 알레치 빙하의 모습에 푹 젖은 이틀을 보내고 다시 길을 따라 차를 몰아 이태리로 향해 달려간다. 그런데 아마 아우디 A4 가 우리와 인연이 없는지 오늘의 목적지를 한 시간 정도 남기고 차를 버렸다. M이 다시 멀미 를 하기 시작해 벨린조나 Belinzona 기차역에 차를 주차하고 기차로 목적지 코모로 가야 했다. 덕분에 로마 교황청의 근위대가 스위스 사람들이란 것과 첫 근위대는 벨린조나에서 집결해 로마로 행군해 갔었다는 사실 을 알게 되었다. 기차로 도착한 코모 Como. 야경이 아름다운 코모 호숫가에 위치한 마을은 사실 15세기 밀라노와 섬유산업의 주도권을 다투던 막강한 도시였다고 한다. 밀라노 보다 훨씬 아름다운 이 도시가 밀라노와의 전쟁에 패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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