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627 엄마를 위한 '애니메이션 어린이 그리스신화' 가이드: 2. 쫓겨나는 우라노스 태초에 가이아와 우라노스 사이에서 하늘, 바다, 땅, 산 등 무수히 많은 신들이 태어났는데 그 중에는 12명의 타이탄 족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막내는 이름이 크로노스였습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크로노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타이탄 족을 낳은 후에 가이아는 어쩐 일인지 자꾸 괴물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요즘으로 치자면 기형아를 낳는 것이었죠.처음엔 눈이 하나 밖에 없는 키클롭스 3형제였죠.그리고 또 낳은 아이들이 팔이 100개인 헤카톤케이레스 3형제였어요. 헤카톤은 그리스 말로 100을 뜻합니다. 키클롭스, 헤카톤케이레스 형제들 모두 3형제입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3을 가장 완전한 숫자로 생각해서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화에서도 3이란 숫자가 자주 등장합니다.그건 그렇고 기형아를 갖게 된 아비.. 2024. 10. 21. 이태리 베니스여행 정보 & 추억 총정리 몇 번을 다녀왔어도 베니스는 언제나 나를 매혹시키는 도시다. 아침 햇살이 대운하를 부드럽게 물들이며, 고요한 수면 위로 곤돌라들이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장면은 세상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우아함을 자아낸다. 이 고풍스러운 도시의 매력은 그저 눈에 보이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얕은 물결 속에 흐르는 베니스의 과거를 되짚어보면, 한때 이곳은 매혹과 향락의 중심지였다는 점이 놀랍지 않을 수 없다.사실, 베니스는 16세기 말에서 18세기 초까지 “유럽의 유흥지”로 불리며 향락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이 도시에 살던 창녀들이 무려 2만 명에 달했다고 하니, 당시의 활기와 혼돈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10세기에 이미 실크로드 무역의 중심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강력한 도시 국가였던 베니스였으니 몇 달 만.. 2024. 10. 20. 엄마를 위한 '애니메이션 어린이 그리스신화' 가이드 - 1. 배경 및 신들의 탄생이야기 첫 딸이 시집가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손녀가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너무나 소중한 손녀의 성장을 보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정작 내 아이들이 자랄때는 일에 쫒겨 얼굴도 제대로 못보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외손녀를 위해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손녀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마음과 못다한 아비 역할을 보충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죠.세상의 모든 이야기들 중에서도 그리스 신화를 선택하고 그 내용을 공개하는 이유는 신화 속에 담긴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가르침이, 외손녀 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들에게 끝없는 호기심과 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입니다.전자공학 교수로 공학에 전념하며 살아 온 나에게도 그리스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나의 손녀 .. 2024. 10. 18. 아프리카 여행: 마사이마라 일출, 석양, 공항, 사파리 마사이 마라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그곳은 자연의 모든 것이 살아 숨 쉬는 무대였다. 오후의 늦은 햇살이 초원의 이곳저곳을 비추며 바람에 스치는 풀잎들 위로 따스한 황금빛을 뿌리고 있었다. 사파리 차량은 광활한 초원을 천천히 가로지르며 우리를 태운 채 꿈처럼 느릿하게 움직였다. 저녁무렵 롯지로 돌아왔을 때, 우리를 반겨준 건 마사이 마라의 석양이었다. 우리는 나무가지가 석양을 받아 붉은 색 옷을 입고 있는롯지의 넓은 잔디 정원을 걷다가 묘한 것을 발견했다. 하늘은 불타는 듯한 붉은 색으로 물들어갔고, 그 아래로 드넓은 대지는 무겁고도 조용한 고요 속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었는데 나무 가지가 갈라지는 곳에 ...어떤 초식동물의 해골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그 광경에 매료되어 한참을 바라보다 유골의 뒤.. 2024. 10. 17. 아프리카 여행: 케냐 마사이마라 기린, 사자, 얼룩말, 하이에나 사파리 마사이마라의 키코록 롯지의 아침 사파리가 시작되었다. 30여 분을 초원을 향해 달리던 차량이 멈추어 선 곳에 얼룩말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그리고 갓 태어난 새끼 얼룩말이 풀 속에 몸을 감추고 누워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미쪽으로 고개를 든다. 저 멀리 돌개바람이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는 대평원. 삶이 시작된다. 사파리에서 갓 태어난 얼룩말 새끼가 첫 걸음을 떼는 순간을 지켜보는 건 정말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아직 어설픈 다리로 비틀거리면서도, 그 작은 생명은 본능적으로 움직인다. 낯선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그 모습을 보며 생명의 힘과 자연의 섬세한 질서를 느낄 수 있다. 강한 햇살 아래서 어미 곁을 지키며 서툴지만 점점 안정된 걸음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자연이 얼마나 신비롭고도 아름다운지, 그.. 2024. 10. 15. 체코 프라하 여행 정보 & 추억 총정리 프라하(Prague)는 마치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도시입니다. 유서 깊은 거리를 거닐면 중세의 향기가 스며들고, 블타바 강 위로 번지는 저녁노을은 마치 한 편의 시와 같습니다. 카를교 위를 건너며 들려오는 거리 음악 소리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그 끝에 다다르면 프라하 성이 고즈넉이 도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몇 번을 다녔어도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로 남은 프라하에 관해서는 누구 못지 않게 여러 글을 쓰기도 했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니 더욱 생각나는 프라하의 모습을 모아 봅니다.2018.09.03 - [유럽6박7일] - [동유럽 공산국여행] 프라하: 비투스 성당 그리고 카를교 [동유럽 공산국여행] 프라하: 비투스 성당 그리고 카를교프라하에 도착하면서 얻은 발목 부상도 나를 멈추어 둘 .. 2024. 10. 1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0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