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24)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6 에게해의 기원: 테세우스와 아이게우스 왕 이야기 테세우스는 아테네의 아이게우스 왕의 아들이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다 성장해서 다시 왕자의 자리를 찾는다. 왕자가 되고 보니 매년 크레타의 미노아 왕에게 공물로 아테네 젊은이를 보내는 걸 알게 되고 그들이 괴물 미노타우로스의 먹이로 바쳐진다는 것에 분개한다.자청해서 공물이 된 테세우스는 그에게 한 눈에 반한 크레타 공주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다이달로스가 만든 미로를 빠져 나온다. 아리아드네와 함께 크레타를 탈출한 것까진 좋았으나 신화다운 막장 드라마가 또 시작된다. 테세우스가 낙소스 섬에다 아리아드네를 버리고 도망간 것. 막상 평생 살려니 두려웠나 보다. 공주라고 다 미인은 아닐 테니까. 하지만 여자 추종자를 무수히 거느린 디오니소스가 낙소스에서 아리아드네를 발견하고 결혼한 ..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5 태양신 아폴로의 못난 자식 파에톤 사랑 아폴론이건 헬리오스건 태양신의 역할은 아침에 태양마차를 몰아 동쪽에서 떠올라 저녁 서쪽하늘까지 몰고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였다. 파에톤은 태양신 아폴론의 아들이란 말도 있고 아폴론 전임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이란 설도 있다. 어차피 신화니까 ... 요즘으로 치면 태양신의 사생아가 파에톤인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의 놀림은 파에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되고 싶어 사생아되는 놈이 어디있다고...그건 그렇고 아마 파에톤이 사춘기쯤 되었을 때인가 보다. 그날도 놀림을 당하고 들어온 아들에게 어미는 "너의 아버지가 바로 태양신이다."란 비밀을 알려주었다. 못된 송아지는 이마에 뿔이 잘 안나는 모양인데 파에톤도 말은 제법 안들었던 모양이다. 당장 가출을 해 아비를 찾아간다.아들을 만난 아비는 아들의 추궁에 사..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4 트로이전쟁 촉발의 원인 파리스 왕자의 비극 트로이 전쟁은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에 외교사절로 갔다가 왕비와 배를 맞추고 같이 도망간 것이 원인이다. 왕비를 뺏긴 메넬라오스야 창피해서라도 왕비를 납치해 갔다고 동맹국들에게 주장했겠지만... 2018/10/31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그리스여행기] - [두번째 그리스여행]19 레오니다스 왕의 스파르타 고대유적 아크로폴리스 2018/09/13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 [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의 정치시스템과 독특한 풍습 한편 파리스도 신들의 장난에 의한 희생양이다.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의 미모 경쟁의 심판관으로 지명되고 아프로디테 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받은 뇌물때문에 자신의 나라가 멸망하고 스스로도 전사하게 되니까.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를 얻는 댓가로는 너무 크..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3 아킬레스에게 애걸하는 트로이 왕 프리아모스 트로이 전쟁의 막바지. 호머의 일리아드에 나오는 얘기에 의하면 아킬레스는 아가멤논이 자신의 전리품을 빼앗아 간 행태에 분노하여 전쟁 참가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테네 군이 수세에 몰리자 아킬레스의 친구이자 애인이던 파트로클로스가 아킬레스의 투구와 장갑을 입고 전장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트로이 군대도 아킬레스가 나온 줄 알고 움찔했다. 그러나 트로이의 왕자이자 최고의 전사 헥토르는 가짜 아킬레스를 단칼에 제압한다. 이 소식을 들은 아킬레스는 애인의 복수를 위해 전장에 나가 헥토르를 처참하게 죽였다. 죽인 것도 모자라 시신을 자신의 전차에 매달고 아비인 프리아모스가 보는 앞에서 끌고 다녔다. 왕위를 물려줄 장남이 죽어 전차에 끌려다니는 꼴을 봐야 했던 프리아모스 왕의 심경은 짐작도 할 수 없는 것..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2 어미와 이모에게 살해당한 테베왕 펜테우스 펜테우스는 디오니소스와 이종사촌 간이다. 즉, 제우스의 연인 세멜레가 펜테우스의 이모인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테베의 왕이 된 후 디오니소스를 섬기는 행위를 금지하고 더 나아가 디오니소스를 감금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유는 디오니소스를 추종하는 자들이 벌이는 행위가 타락했다는 것이었다. 술에 취해 광란을 벌이니 그럴수 밖에... 그러나 화가 난 디오니소스는 왕의 어머니 아가베, 이모 이노 등을 자신의 축제에 참가하게 한 후, 취하게 만들고, 이들은 광란상태에서 펜테우스를 짐승으로 착각하고 살해한다.밀티아데스는 마라톤 전투에서 페르시아를 격파한 아테네의 영웅이다. 그런 그가 마라톤 전투를 치른지 일년 만에 아테네 에서 추방당한다. 바로 그를 칭송하던 아테네 시민들의 도편추방 투표에 의해...민중은 디오니소스..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1. 트로이 전쟁의 끝 : 카산드라 공주의 비극 진실은 항상 승리하는가?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곱게 살수 있었던 그 사람의 인생을 축복해주어야 할 것이다. 세상은 막장이고 진실은 가려지기 일쑤이며 악이 선을 지배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트로이의 포세이돈 신관 라오콘이 트로이 목마의 진실을 말한 죄로 아들 둘과 함께 죽임을 당한 날, 트로이의 공주 카산드라도 목마의 진실을 알고 경고했지만 아무도 그녀의 얘기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 이유는 아폴로의 저주때문.아폴로는 제 아비 제우스를 닮아 여성편력이 화려하다. 어느날 아폴로가 카산드라의 미모에 홀딱 빠져 구애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쩐일인지 카산드라는 아폴로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냉정하게 굴었다. 아폴로는 자기와 사귀어 주면 미래를 보는 능력을 주겠노라 약속했고 그걸 지켰다. 그만의 교활..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0 과욕이 부른 비극: 에뤼시크톤 (Erysichthon) 이야기 세상 살다 보면 욕심 없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과욕은 파멸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과한 욕심이라면 에뤼시크톤의 이야기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그는 오만한 테살리의 왕이었다. 그의 영토 내에 있는 대지의 신 데메테르 신전 근처는 성스러운 땅으로 나무 하나 자르지 않는게 관례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이 오만한 왕은 자신이 추진하는 일에 방해가 된다며 벌목을 명했고 인부들이 말을 듣지 않자 스스로 나무를 베어버렸다. 분노한 여신 데메테르는 굶주림의 신 리모스에게 에뤼시크톤의 배 속에 들어가도록 했다. 그날 이후 에뤼시크톤은 먹으면 먹을수록 식욕이 더해지는 저주에 시달렸다. 그는 식욕을 채우기 위해 전 재산을 탕진한 건 물론이고 메스트라란 이름의 딸까지 팔아 넘겼다.[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9. 신들의 전쟁: 튀폰의 무덤 에트나 화산 튀폰은 무섭다. 허리 밑은 모두 독사, 눈에서는 불을 뿜고, 손가락은 용의 머리, 날개까지 있다. 그런 놈이 공격하자 아테나와 제우스를 제 외한 나머지 올림포스 신들이 모두 사막으로 도망가 물고기, 새, 소 등으로 변해 숨어 지냈단다.제우스도 1차전엔 팔,다리의 근육이 잘리는 참패를 당했다. 새로 변신한 헤르메스가 목신 판과 힘을 합쳐 근육을 훔쳐다 주지 않았다면 튀폰이 세상을 지배했을터...제우스는 자신의 주무기인 번개를 잘 이용해 튀폰을 겨우 제압했다. 그리고 다시는 날뛰지 못하도록 튀폰을 시실리에 있는 에트나 산으로 눌러 놓았다. 그런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아 요즘도 꿈틀거리며 튀어 나오려 몸부림 친다. 인간세상을 위협하는 튀폰의 위력을 보라.요즈음도 운이 좋으면, 아니 어쩌면 운이 나쁘면 시실리 ..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