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유럽 자유 여행 계획 2 - 안드로스 섬 관광명소 베스트 8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는 산토리니 섬과 미코노스 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절경의 섬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그리고 일련의 섬이 시작되는 안드로스 섬은 아티카 반도에서 라피나 항구를 출발하는 배편으로 갈 수 있습니다. 

두시간도 걸리지 않아 도착할 수 있는 이 섬에는 십여개의 찬란한 해변과 뛰어난 풍광, 아름다운 마을, 역사, 그리고 해변의 수많은 식당들이 있어 외국인과 현지인 모두에게 관광지로 훌륭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관광지로 각광을 받은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그 이유는 이곳이 피레우스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선주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부유한 그들은 로도스, 코르푸, 크레타, 코스 같이 관광객들로 넘쳐나 원래 모습을 상실한 섬들과 달리 안드로스를 그들만의 섬으로 남기고 싶어했습니다. 

지금도 이 섬의 중심인 마을 안드로스 (또는 호라 Hora)는 관광산업과 멀찍이 떨어진 섬의 동남쪽 구석에 있으며 관광객의 눈길을 끌지 않습니다.  모든 카페리는 섬의 서북쪽에 위치한 가브리오 Gavrio로 드나듭니다.  관광지로 개발이 가장 많이 된 곳은 가브리오에서 동남쪽에 있는 작은 어촌인 Batsi인데, 가브리오에서 밧시까지 가는 길은 빌라와 작은 호텔이 들어서 있습니다. 저녁시간의 여흥을 찾는다면 단연 밧시가 최고입니다.

안드로스는 무척 아름답지만 섹시함은 약간 떨어지는 여인과 같다는 평을 받습니다. 그래서 아웃도어 타입의 사람에게 이 섬은 꿈의 장소가 될수있습니다. 

Chryssi Ammos (Golden sand) 비치는 가브리오에서 밧시를 가는 길에 있는 곳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안드로스 최고의 비치입니다. 

섬 북쪽의 비치는 Vori, Ahla가 아름다운데 모두 타베르나가 없는 곳이고 사인도 없어 찾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Paleopoli는 밧시에서 남쪽으로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마을로 고대로 부터 사람이 정착한 곳입니다. 안드로스는 다른 그리스의 섬과 달리 물이 풍부하다. 팔레오폴리에는 고고학 박물관도 있습니다.

배에서 내리면 라브리오를 떠나서 서쪽 해안을 따라 밧시와 팔레오폴리까지 남진하고 그후 동쪽으로 방향을 돌려 호라로 갈 계획입니다.

이 섬에는 18개나 되는 트래킹 코스가 있어 트래킹 천국입니다. 다만 종종 뱀이 출몰하는 경우가 있으니 하이킹용 발목높은 신발과 긴 바지를 입을 것을 권합니다.  

이 섬 정보는 홈페이지 andros.g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섬의 고대 유적지는 세 곳이 있습니다. 그 첫번째는 Agios Petros에 있는 타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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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디노 동굴은 4백만년 전부터 형성된 동굴로 내부의 넓이가 500 제곱미터에 이른다. 160평 정도 되는 것입니다. 

코라성은 베니스가 안드로스를 점령하며 1207년에 세운 성으로 유명한 도제 단돌로가 머물렀던 곳입니다. 아쉽게도 2차대전 중 독일의 무차별 폭격으로 지금은 잔해만 남아 아쉬움을 더합니다. 

아피키아 마을 근방의 퓌타라 계곡은 강물이 풍성하게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극도로 건조한 여름의 그리스에서는 여간해서 보기 어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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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자 샘물은 아피키아 마을에 있는 샘으로 대대로 신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진 샘물입니다. 

Kochylos마을을 내려다 보는 upper castle은 베니스의 도제 단돌로가 지은 성이다. 

입실리는 1980년에 발굴된 고대 유적입니다. 기원전 8세기 경에 세워진 데메테르 여신의 신전으로 유명한 이곳은 기원전 5세기 경 버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대 안드로스 섬의 수도는 팔레오폴리스 였습니다. 서쪽 해안을 따라 지금도 그 유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이킹은 안드로스 섬을 특징짓는 또 다른 키워드입니다. androsroutes.gr에는 100킬로미터에 달하는 공식 하이킹 루트가 상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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