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유럽자유여행270 [크로아티아 여행] 10. 자다르에서 라스토보 가는 여정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 해를 따라 남북으로 뻗은 내륙과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십자군과의 지독한 악연이 얽힌 자다르를 본 후 나는 섬으로 가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스플리트로 돌아가야 한다. 해안가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렸다. 고속도로를 만나기 전, 시골 풍경이 구름과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바닷가로 부터 상당한 높이에 있는 분지의 형태를 띈 대지는 구름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작게 엎드린 농가의 붉은 지붕이 눈을 사로잡는다. 바다 방향은 날씨가 좀 더 맑은지 하늘이 밝고 언덕을 오르는 오솔길은 농촌의 모습 그대로를 담고 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멀리 내가 머물렀던 트로기르가 보인다. 산길을 구불구불 달려 해안으로 내려간다. 스플리트의 항구에 도착해서 나와 차량을 싣고 떠날 카페.. 2019. 7. 13. [두번째 그리스 여행]46 크레타 섬의 속살: 내륙도로의 거친 아름다움에 빠지다. 크레타 섬은 지형이 험악하기로 악명높다. 큰 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안에 2천미터가 넘는 산이 3개나 된다는 사실은 한반도 전체에 백두산 하나를 가진 우리와 비교하면 이해가 된다. 유럽에서 가장 험한 지형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바닷가를 따라가며 미노아 문명을 구경하고 해수욕을 즐기는 것이 통상적인 즐거움이라면 내륙도로를 달리는 것은 기대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광활한 산들로 둘러 싸인 분지에 그림같이 작은 마을이 등장하고 수백년 동안 마을사람들을 안치한 묘지가 발길을 잡아다닌다. 그런 곳에는 작은 교회가 있게 마련인데 사람의 흔적도 없는 빈 푸른 하늘과 땡볕에 이글대는 대지만 있을 뿐이다. 많은 묘에는 생화가 헌화되어있다. 어딘가에 사는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자취. .. 2019. 7. 9. 북유럽 오로라여행 핀란드 이발로 Ivalo 가는 날: 이나리 호수 옆 설국의 오두막 어제 로비니에미 구경하다 주차장에 돌아가니 50유로 주차티켓이 차 앞에 꼽혀있었다. 주차장 중에도 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었던 것. 한가한 시골마을이라고 무시한 댓가를 혹독히 치렀다. 벌금내느라 우체국까지 찾아서 물어물어 돈을 낭비한다. 로바니에미를 떠나 더 북쪽으로 가는 날이다. 우리 계획은 렌터카를 기차역에 반납하고 근처의 시외버스 터미날로 가 버스를 타는 것이다. 9:50경 산타와 사진 찍고 출발. 우선 버스터미날에 짐과 m을 내려 놓고, 혼자 기차역으로 갔다. 가는 길에 주유하느라 십여분 헤메고 도착한 역에는 key drop 만 있다. 차를 놓고 걸어서 버스터미날까지 7분 가량 걸어갔다. 다행히 기온이 영하 5도 정도로 춥지 않았다. 영하 20도 정도가 보통이라는데... 버스 출발하고 보니 공항.. 2019. 6. 27. [두번째 그리스 여행]37 크레타 아요스 니콜라오스 Agia Nikolaos 영어로 그냥 읽으면 아기아 니콜라오스, 이곳 사람들의 발음은 아요스 니콜라오스. 이 어촌 마을은 말리아 궁전 유적에서 동쪽으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다. 이곳은 바닷가 마을치고 상당히 번화하다. 중심에는 잘 차려입은 여인처럼 화려한 쇼핑가도 있고, 바다를 따라 아름다운 식당, 카페 등이 줄지어 있는 좋은 휴양, 레저 마을이다. 거기에 더해 인근에 찾아 볼만한 미노아 문명 유적지인 라토 Lato까지 있다. 말리아 유적을 살펴보고 깔끔한 바닷가 식당에서 향기로운 음식과 와인을 맛보고, 하룻밤을 묵어가기에 적당하다. 그리스 지명에는 아요스, 영어로 Agia로 시작하는 것이 가끔 눈에 띄는데 Saint 즉, 성인이란 뜻이다. 성니콜라오스는 뱃사람들의 수호신이어서 바닷가 마을의 이름으로 그리스의 여러 곳에서.. 2019. 6. 26. 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프로방스 님 Nimes 원형극장 나무그늘 프로방스의 여름은 뜨겁습니다. 지중해식 기후의 특징으로 건조하기도 합니다. 비가 오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여름은 농한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여행을 간 사람들이 이곳에서 발견하는 것은 한가로운 모습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더욱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오는 지 모릅니다. 님 Nimes은 고대 로마 시절에는 상당히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에 필요한 물 공급을 위해 지어진 수도교 Pont du Gard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대지에 굳건히 서 있어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태양이 너무 뜨거워 나무그늘이 간절해 집니다. 서울에서 살아 온 우리에겐 깨끗한 하늘과 작열하는 태양이 축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도시는 중앙로 격인 Feucheres 거리에 서 있는 아름드리 가로수로 .. 2019. 5. 15. 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니스 : 지중해 천국 프렌치 리비에라 명불허전! 괜히 유명할리가 없다. 니스의 바다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찾던 해변이다. 프렌치 리비에라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유럽 귀족들이 찾아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아침 해가 바다에 찬란하게 부서지면 정박하고 있는 세일 보트들도 조금씩 잠에서 꺠어나고 어떤 선장은 아침 수영을 즐긴다.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는 동쪽 언덕에서 내려다 보면 최고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까이 보이는 곳은 old town이고 멀리 가로등이 길게 켜진 곳이 현대적인 니스 시가지가 있는 곳이다. 니스의 시내 길은 여름이면 유럽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어딜가나 활기차다. 바다 색깔만큼 아름다운 푸른하늘이 도시의 황토색 벽과 너무나 잘 어울리고 그늘에는 행복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그칠 사이가 없다. 좁은 골목은 오래된 .. 2019. 4. 2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