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명품 아울렛이 있다. 바로 Castel Romano Designer Outlet이다. 로마 도심의 Termini 중앙역에서 아울렛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하는데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약 한시간 가량 걸린다.
Timetable:
• Departure from via Marsala, 71 to Castel Romano:
09:30 - 09:55 - 10:30* - 11:30 - 12:30 - 14:30
• Departure from Castel Romano to via Marsala, 71:
11:30 - 13:30 - 15:30 - 16.30* - 17.30 - 18:30 - 19:45 - 20:05
지도상의 위치는 로마시내에서 남서쪽이고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동남쪽이다.
150여개의 가게가 성업 중인 이 아울렛은 규모나 가격할인의 수준 등을 고려했을때 반나절 정도를 할애해 돌아볼만한 곳이다. 명품으로는 Burberry, Coach, E. Zegna, Etro, Hugo Boss, Iceberg, Jimmy Choo, Lacoste, Camper, Loro Piana, Missoni, Ferragamo, Versace매장이 있다. 아울러 거의 모든 유명 스포츠 브랜드 매장도 입점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서 아울렛 이름을 치면 홈페이지가 검색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던가. 일단 아는 명품 샵들이 눈에 들어온다. Etro 매장 맞은 편에 있는 발렌티노 매장.
이태리 양복의 정수라고 자부하는 빨질레리 Pal Zileri매장에서는 맞춤 양복을 제작해 주지는 않지만 우수한 원단의 남성복이 반긴다.
미소니는 아울렛에서도 가격이 결코 만만치 않다.
first name을 읽기도 쉽지않은 에르메네질도 제냐 매장. 한국 백화점에서 사는 가격의 약 1/3 정도면 살 수 있는 소품들도 제법 많다.
여행가방의 대명사 매장.
섹시함의 정수라고 부르는 지미추의 kill hill을 볼 수있는 곳. 그 맞은 편에 Ferragamo 매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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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중국관광객들이 세계 어디를 가도 미어터질만큼 많아서 쇼핑에도 지장이 될 때가 많다. 로마에서도 면세 쇼핑을 한 후 공항에서 면세품 반출 확인을 받는 절차가 상당히 고통스럽다. 로마 공항 보세 구역에서 쇼핑을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공항의 면세점은 아울렛이 아니므로 가격이 국내보다는 싸지만 로마의 아울렛 보다 비싼건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울렛에서 국내에서 국산 브랜드를 사 입을 돈으로 이태리 명품을 살 수 있는 것은 해외여행을 하며 누리는,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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