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디저트 맛집 스페인여행 -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 타파스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가 속한 스페인의 주 이름입니다. 하지만 80년 전만 해도 카탈루냐는 스페인 땅이 아니었습니다. 1936년 전쟁에서 패배함으로써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이 전쟁에 종군기자로 참전했던 헤밍웨이가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써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지금도 바르셀로나는 여러모로 다른 스페인과 다릅니다. 일단 낮잠인 시에스타를 하지않습니다. 생활하는 모습도 오히려 프랑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독립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주지사를 체포하는 등 탄압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독립심 강하고 경제적으로도 적극적인 카탈루냐의 영화를 상징하는 곳이 람브라스 거리 북쪽 끝의 카탈루냐 광장입니다. 

스페인의 음식은 타파스를 빼고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카탈루냐 광장의 북쪽에 Ciudad Condal이라는 타파스 바를 찾아 요기도 하고 쉬기도 하면 체력을 회복하고 남은 방황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주소는 Rambla de Catalunya, 18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끝이 없다고 할만큼 다양합니다. 그리고 모든 요리가 맛있습니다. 스페인의 요리 방식이 묘하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습니다.

해산물 타파스 들은 군침이 돌만큼 탐스럽습니다. 

문어 다리 요리는 이곳에서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하몽과 이베리코 돼지 고기 요리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명물입니다. 옆 테이블로 가는 음식을 보고 웨이터를 불러 저것이 무어냐고 물어보고 이것 저것 시켜 먹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이 그들의 천국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타파스는 스낵이기 때문에 항상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곳의 디저트 역시 바르셀로나라는 도시의 명성과 영화를 손상시키지 않을만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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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페인의 또 한가지 명물, 샹그리아가 있습니다. 과일이 유럽에서 제일 맛있는 스페인인 까닭에 이곳의 샹그리아는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