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

(818)
라트비아 리가 발트3국 최대 중세도시 구도심, 중앙시장 [커플 유럽자유여행 29] 리가의 구도심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200년대 부터 상업도시로 융성한 이곳은 지금도 에스토니아의 탈린 보다 두배나 큰 도시이다. 암스테르담에서의 이틀밤을 지내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아침. 우린 반신욕을 하고 호텔 부페를 먹은 후 택시로 공항으로갔다. 이제 마지막 여행지.Riga. 약 두시간을 날아 도착했다.발트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의 수도. 여행이 무슨 퍼즐 맞추기는 아니지만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동경은 그칠줄을 모르고, 이번에도 퍼즐에 한조각을 더 채워넣는 작은 정복에 나서게 만든다.독일에서 시작된 이번 여행이 프라하와 아드리아 해 크루즈, 그리고 북구의 도시를 마지막으로 끝나가고 있다. 몸은 여독으로 휴식을 취해도 충분히 회복되지 않는다. 이제 집에 가야할 때가 가까운 것이다. 도착할 ..
[북유럽여행] 오로라여행 계획짜기 1: 헬싱키 - 산타마을 - 스톡홀름 루트 유럽자유여행은 여름에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럽의 여름은 밤 9시가 되어야 깜깜해지기 때문에 하루 15시간 이상을 돌아다닐 수 있어 체력만 받쳐 준다면 하루를 길게 활용할 수 있다. 스페인 같은 곳은 너무 더워 저녁부터 비로소 사람들이 다니기 시작하고 dinner는 9시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한 여름인 7,8월에도 북유럽은 쌀쌀하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해가 쨍쨍한 낮을 제외하면 우리의 10월 날씨 정도를 보인다. 발틱해 건너의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은 위도 상으로는 스칸디나비아 보다 남쪽이지만 기온은 크게 다르지 않다. 7월 말에 라트비아의 리가 Riga에 갔을 때, 마침 비가 내리는 통에 비상용으로 가져간 거위털 내피를 꺼내서 점퍼 안에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교의 운하도시 하를렘 (할렘) 여행[커플 유럽자유여행 28] 암스테르담에서 머무는 동안 하루는 기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 보기로 했다. 풍차마을이란 곳을 찾아 북쪽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한시간을 걸어야 한다. 북구라고 해도 해는 뜨거운데. 꾀가 난 우린 다시 남쪽의 할렘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지나면서 보이는 초원과 밭은 여느 농촌과 비슷했다. 마침내 도착한 할렘 또는 하를렘 Haarlem. 이름은 뉴욕의 빈민가 또는 페르시아 궁전의 여인들이 사는 곳을 연상시키지만 그런 다이나믹함보다는 차분한 운하의 도시였다. 마침 휴일을 맞은 사람들이 작은 보트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고 둑에는 어제 숙취를 달래는지, 아니면 아쉬운 여름 태양을 즐기는지 세사람이 나른하다. 풍차마을은 아니었지만 이곳에도 기념비같은 풍차하우스가 바람을 맞고 서있었다. 이곳 사람들..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켈다엘 공원과 미식 여행 암스테르담은 북유럽에서 단연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입니다. 운하를 따라 지어진 수많은 중세의 건물들과 잘 가꾸어진 가로수 들은 산책하기에도 좋고 국제적인 도시답게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워낙 독특한 특색때문에 지금까지 소개한 카페들은 암스테르담을 상징하는 곳들 중심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조속에서 마치 이 도시에는 훌륭한 레스토랑이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레스토랑 분야에서도 이 도시는 결코 빠지지 않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아름다운 프랑켈다엘 Frankeldael 공원 안에 있던 온실을 개조한 드 카스 de Kas라는 식당입니다. 주소는 Kamerlingh Onneslaan 3, 1097 DE Amsterdam입니다. 프랑켈다엘 공원은 암스..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등가 드발렌 de Wallen 홍등가를 아내와 같이 가 본 남자가 있을까요. 아니면 가족끼리 홍등가를 산책해 본 남자는? 기이한 이 질문에 모두 yes라고 대답할 사람들이 암스테르담을 다녀 온 사람들 중에는 많습니다. 암스테르담에는 대마초 피우는 카페가 있습니다. 대마초가 합법이니까요. 게다가 매춘도 엄연히 합법입니다.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만큼 급진적인 사람들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은 sin city나 고대의 소돔 같은 도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도시는 믿을 수 없을만큼 안전합니다. 밤 늦게 도심을 쏘다녀도 별 위험이 없습니다. 물론 지나친 방심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이 도시는 파리보다 안전하다고 느껴집니다. 드 발렌 de Wallen은 암스테르담에서만 볼 수 있는 소위 홍등가입니다..
혼자떠나는 유럽여행- 항공권 싸게 사기 솔로 여행을 할 지역과 시기가 정해지면 디테일을 하나씩 채워나가기 시작해야 한다. 우선 유럽 왕복 항공편에 가장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 고가일 뿐 아니라 여행의 윤곽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항공권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 나라의 국적기가 가장 비싸다. 우리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이에 해당되는데, 비싼 대신 직항 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출, 도착 시간도 편리하다. 또 비빔밥을 식사 메뉴로 선택할 수 있어 귀국 편에서 향수를 달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국적기 항공권도 터무니없는 가격에 살 수 있다. 한 예로 2016년 2월, 국적기의 이스탄불 왕복 항공권이 60만 원대에 판매된 적도 있다. 국적기보다 현실적인 선택은 목적지 현지 항공사의 직항을 찾아보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여행 기간이 매..
암스테르담 운하, 반고흐 미술관, 홍등가 드 발렌, 국립미술관 여행[커플 유럽자유여행 27] 어려서 네덜란드는 아주 작은 나라로 생각했다. 기껏해야 표류기를 쓴 하멜의 고향이거나 아니면 한 소년이 무너지는 방파제를 손으로 밤새 막아 마을을 구했다는 미담의 나라 정도로 알고 있었다. 튤립이 피는... 그런 생각은 세계의 근대사를 배우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영국과 패권을 다툰 나라? 의아했다. 세상을 좀 다녀보니 네덜란드가 얼마나 강력한 나라인지 알게 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무수한 식민지를 두었던... 그래서 네덜란드에 오게되면 유심히 살펴 본다. 무엇이 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지... 지금까지의 결론은 '사람'이다. 근면하고 용감한 사람들이다. 게다가 생각이 트여있어 막힘이 없다. 진취적이고 또 자유롭다. 무엇보다 암스테르담엔 자전거가 많다. 게다가 어찌나 잘 들 타는지... 그래도 아무도 우..
홀로 떠나는 유럽여행 - 행동요령 5가지 여행은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아름답고, 신기한 모습에 빠지다 보면 자칫 안전하지 못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 알아두어야 할 몇가지 행동 요령을 소개한다. 1. 관찰하라. 주변을 잘 관찰하는 것은 여행자에게 필요한 자질이다. 안전을 위해서도 그러하다. 주변에 펼쳐지는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다 보면 숨겨 놓은 보석같은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도 있다. 지나치게 소란한 곳은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다. 또, 주변이 조금이라도 수상하게 느껴지면 뒤돌아서는 것이 현명하다. 2. 녹아들어라. 여행자들이 위험에 처하는 이유 중 하나가 표가 난다는 것이다. 사방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지도를 보느라 번잡한 길에 서 있는 것은 "내가 관광객이요!"라고 광고하는 것과 같다. 위험이 도사리..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