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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여행 - 두브로브니크 성벽 민세타 타워 두브로브니크는 7세기 부터 사람이 살던 도시로 중세에는 라구사 Ragusa라는 이름으로 명성을 떨치던 곳입니다. 아드리아 해의 수많은 아름다운 도시 중에서도 '아드리아해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가졌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베니스에 필적할 만한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아드리하 해의 건너편 이태리의 앙코나와 동맹을 맺은 라구사는 해상 무역을 봉쇄할 수도 있는 잇점을 가졌기 때문에 베니스에게는 눈에 가시였습니다. 더욱 두브로브니크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도시가 마치 성벽에 둘러 싸인 작은 섬처럼 생겼기 때문입니다. 바다에는 북쪽으로 보조 요새인 로브리에나까지 있어 난공불락이고 육지 쪽은 험악한 산으로 막혀 있습니다. 산 중턱에는 막강한 원형의 민세타 요새를 세워 한 눈에 두브로브니크 시내..
라트비아 리가 - 발트3국 중세도시 세계문화유산 관광 [커플 유럽자유여행 30] 새로운 도시에서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을 수 있지만 나와 M은 그저 골목길을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길 좋아한다. 그러다 좋은 카페를 만나면 다리를 쉬며 맛난 차도 마시고... 그저 매인 것 없이 지내는 시간이 소중하다. 이름 모를 골목에서 만난 창틀에 건 꽃이 아름답다. 창 아래 벽에는 마차의 바퀴를 세워 놓아 이곳이 중세에 머무르고 있는것 같았다. 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길 한가운데 수도가 나오는 워터 파운튼을 만들어 놓았다. 추운 기후때문이겠지만 한 여름인데도 길엔 뜨개질로 모 양말을 만드는 할머니부터 전문적인 가게까지 성업 중이다. 간판이 따로 필요없는 곳. 지붕에서 빗물이 내려가는 홈통은 온통 털실로 짠 작품으로 몸을 감싸고 있다. 담 넘어 풍경을 찍는 나를 M이 카메라에 담았다. 아마 기다리기..
[북유럽여행] 오로라여행 계획 4: 헬싱키, 스톡홀름 호텔 예약 여행 준비에서 교통편을 예약하고 나면 숙박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서울에서 전세계 호텔 예약이 한치의 착오도 없이 가능하다. 여행의 중심은 북극권 라플란드에서 오로라 구경을 하는 것이지만 추운 겨울 나라에 온 새로운 상황에서 아름다운 도시를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헬싱키는 우리 여행의 중심도시라 오가며 여러 번 공항을 들르게 되지만 시내에서는 하룻밤만 잘 예정이다. 핀란드의 한적함이 지나쳐 헬싱키는 여름에도 아주 제한된 구역, 예를 들면 중앙역에서 바다 쪽으로 뻗은 길 정도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엔 번화가 한복판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였다. Next Hotel Rivoli Jardin **** 리볼리 가든 호텔쯤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 지도 중앙 ..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발트3국 최대 중세도시 리가의 라트비아 전통식당 발트3국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를 칭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에스토니아의 탈린과 라트비아의 리가는 1200년대부터 상업항구로 발전해 온 유서깊은 도시들입니다. 그리고 리가는 탈린의 거의 두배나 큰 도시입니다. 한 여름에도 해가 없으면 여행 온 한국사람들은 낮에도 추위를 느낄만큼 피서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북쪽으로 갈수록 구름은 낮게 드리우는데 주로 붉은 색 기와가 덮힌 리가의 구도심이 구름 아래 펼쳐진 모습은 남유럽의 해가 쨍쨍한 것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푸른 하늘이 펼쳐지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심은 다양한 색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보라색 작은 꽃이 만발한 교회 앞 정원도 행복한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집니다. 구 도심은 도시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 걸어서 다니기에..
[북유럽여행] 오로라여행 계획 3 핀란드 버스, 렌터카 예약 및 여행자보험 들기 헬싱키에서 산타마을인 로바니에미까지는 항공으로 이동한다. 이 작은 마을은 핀란드의 Lapland 주의 남쪽 끝에 위치하는데 바로 이 Lapland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를 픽업하여 머무는 동안 타고 구경을 다닐 계획으로 예약을 마쳤다. 우리는 산타마을에서 이틀을 머물고 더 북쪽으로 이동해 이발로 Ivalo라는 곳까지 갈 것이다. 따라서 렌터가는 공항에서 빌리지만 돌려주는 것은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는 기차역 근방 영업소로 정했다. 이발로까지는 버스를 타고 4시간 30분을 가야 한다. 버스 예약은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주소는 matkahuolto.fi 이다. 이발로는 주변에 강과 호수가 넓게 펼쳐진 곳으로 오로라 구경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핀란드에서도..
[북유럽여행] 오로라여행 계획 2: 항공권예약-헬싱키, 로바니에미, 이발로, 스톡홀름 유럽으로의 여행에서 가장 힘든 것은 길고 긴 비행시간이다. 갈 때는 제트기류를 거슬러 가는 통에 거의 12시간을 날아가야 파리나 런던에 도착한다.하지만 헬싱키는 10시간이면 간다. 돌아오는 길은 8시간 반밖에 안 걸린다.10시간과 12시간이 무슨 큰 차이가 있냐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시는 말씀이다. 내 경험으로는 약 8시간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다.각 시간대 별로 일어나는 일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탑승해서 짐 좀 정리하고 이륙의 어수선함이 사라질 때까지 약 한 시간이 간다. 그러면 곧이어 식사를 서브하는데 식사를 마치고 정리를 하면 비행 시작 후 2시간 반 정도가 흘러간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식사는 좀 더 시간이 걸려 식후 코냑이라도 한잔하면 세 시간이 지나간다.소화를 시킬 겸 영화를 한편 ..
라트비아 리가 발트3국 최대 중세도시 구도심, 중앙시장 [커플 유럽자유여행 29] 리가의 구도심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200년대 부터 상업도시로 융성한 이곳은 지금도 에스토니아의 탈린 보다 두배나 큰 도시이다. 암스테르담에서의 이틀밤을 지내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아침. 우린 반신욕을 하고 호텔 부페를 먹은 후 택시로 공항으로갔다. 이제 마지막 여행지.Riga. 약 두시간을 날아 도착했다.발트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의 수도. 여행이 무슨 퍼즐 맞추기는 아니지만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동경은 그칠줄을 모르고, 이번에도 퍼즐에 한조각을 더 채워넣는 작은 정복에 나서게 만든다.독일에서 시작된 이번 여행이 프라하와 아드리아 해 크루즈, 그리고 북구의 도시를 마지막으로 끝나가고 있다. 몸은 여독으로 휴식을 취해도 충분히 회복되지 않는다. 이제 집에 가야할 때가 가까운 것이다. 도착할 ..
[북유럽여행] 오로라여행 계획짜기 1: 헬싱키 - 산타마을 - 스톡홀름 루트 유럽자유여행은 여름에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럽의 여름은 밤 9시가 되어야 깜깜해지기 때문에 하루 15시간 이상을 돌아다닐 수 있어 체력만 받쳐 준다면 하루를 길게 활용할 수 있다. 스페인 같은 곳은 너무 더워 저녁부터 비로소 사람들이 다니기 시작하고 dinner는 9시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한 여름인 7,8월에도 북유럽은 쌀쌀하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해가 쨍쨍한 낮을 제외하면 우리의 10월 날씨 정도를 보인다. 발틱해 건너의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은 위도 상으로는 스칸디나비아 보다 남쪽이지만 기온은 크게 다르지 않다. 7월 말에 라트비아의 리가 Riga에 갔을 때, 마침 비가 내리는 통에 비상용으로 가져간 거위털 내피를 꺼내서 점퍼 안에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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